국민의당 [논평] 더불어민주당은 협치를 논하면서 비난하는 태도부터 바로잡기 바란다

2017. 06.08(목) 21:11

[국회/아침신문] = 더불어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국민의당이 청문회 진행에 대해 몽니를 부린다”고 비난하였다. 아울러 “제대로 된 협치의 정신을 살려 달라”고 요청하였다.
 
하지만 협치는 말로만, 일방적인 요청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또한 야당이 무조건 정부 편을 들어주는 게 협치는 아니다. 인사 문제로 협치의 근간을 흔드는 정부여당이 협치의 정신을 살리고 있는가 묻고 싶다.
 
국민의당은 협치의 길을 열어주었다. 대통령이 스스로 세운 5대 원칙 위반에 대해 충분한 사과가 없었음에도 국정의 표류를 막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총리인준을 앞장서 동의해주었다.
 
하지만 그 이후 장관 후보자 인선에서 정부여당은 야당의 협조에 호응하는 조치를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뭐가 문제냐 하는 안하무인, 적반하장 식의 태도를 보여 왔다.
 
더불어민주당이야말로 여당으로서 협치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여당은 과연 야당들과 협치를 할 생각이 있기는 한 것인가?
 
 
2017년 6월 8일
 
국민의당 원내대변인 김수민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