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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일보

숲과 바다 산책의 즐거움이 가득한 울산 대왕암공원
2015. 08.06(목) 14:58확대축소


[아침신문]날이 무더워지고 잠 못 드는 열대야의 밤이 길어지면서 많은 이들이 답답한 집안에서 벗어나 시원한 바람이 있는 곳으로 발길이 향하는 요즘, 아름드리 우거진 송림과 기암괴석이 만들어내는 숲과 바다의 산책이 가능한 울산 대왕암공원으로 발걸음을 내딛어본다.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면 여름산책을 즐길 수 있는 대왕암공원은 송림숲 그늘과 기암괴석 해변을 끼고 있는 대왕암 공원은 울산시 동구 일산동 일원에 자리하며, 도심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귀한 휴식처로, 우리나라 동남단에서 동해 쪽으로 가장 뾰족하게 나온 부분의 끝 지점에 해당한다.

특히, 공원입구에서 등대까지 가는 길은 600m 송림이 우거진 길로 1백여 년 아름드리 자란 키 큰 소나무 그늘 덕에 시원하고 아늑함을 느끼게 하며, 흔히들 나무숲에 오면 느끼게 된다는 나무가 만들어내는 신선한 공기 피톤치드를 마음껏 느낄 수 있다.

푸른 송림숲길을 벗어나면 탁 트인 해안 절벽아래, 신라문무대왕의 해상 묘비라는 대왕암이 웅장한 모습을 나타낸다. 여름의 짙푸른 동해바다와 대비되는 강렬한 첫인상을 보여주며, 마치 몸부림을 치는 용의 형상과 같이 정점이 이어진 바위를 기둥 삼아 놓여 진 철교를 건너 대왕암에 발을 딛고 서면, 탁 트인 바다의 모습에 마치 내 자신이 바다와 하나가 되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더불어, 공원을 한바퀴 돌고 북쪽 등성이를 넘어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일산해수욕장이다. 1km에 달하는 백사장에서 멀리 수평선을 바라보며 걷는 맛이 남다르며, 또한, 시간이 허락한다면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그리고 현대미포조선 등 도 둘러보며, 우리나라 산업수도 울산의 맥박을 온몸으로 느껴보자..

여름 무더위가 절정이다, 덥다고 에어컨 아래만 파고 들것이 아니라, 좋은 사람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송림 숲을 천천히 걷다보면, 시원한 바다바람에 무더위는 어느새 저 멀리 달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울창한 숲과 깨끗하고 시원한 바다가 함께 공존하는 울산 대왕암 공원 자연이 주는 가장 최고의 선물을 느끼러 이 여름이 다 가기 전에 곡 한번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승택 ohsgtack@hanmail.net        오승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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