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논평] 계란한판에 3000원, 각종 도덕적 흠결, 실망스러웠던 청문회였다

2017. 05.25(목) 04:50

[국회/아침신문] = 오늘 열린 이낙연 총리지명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아들 병역문제, 부인 위장전입 및 그림 강매 등 이 후보자의 도덕적 흠결이 집중적으로 부각됐다.
 
그러나 더욱 문제인 것은 국정을 이끌어갈 총리지명자가 민생에 대해 별다른 관심이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이낙연 지명자는 계란 한판 가격이 3000원이라며 계란대란 이후 6000원을 훌쩍 뛰어넘는 현 시세와 완전히 동떨어진 대답을 했다. 과거 정몽준 전 의원의 버스비 70원 논란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발언이었다.
 
또한 기자시절 작성한 전두환 찬양 기사에 대해서도 깨끗한 사과 없이 당시 수습기자에서 막 벗어났었다는 변명으로 일관했다.
 
이낙연 지명자는 민생을 모르고, 역사 앞에 당당하지 못했으며, 깨끗한 공직사회를 이끌어갈 총리지명자로서의 모범을 보여주지 못했다.
 
 
2017년 5월 24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고연호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