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은 매화나무의 열매로 우리 신체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천연 구연산과 칼슘 등 11가지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사람의 신체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특히 매실은 산성체질을 약알칼리 체질로 개선해 주고 장 내의 유해균을 조정하는 정장작용을 하며 인체의 혈중농도를 높여 각종 성인병예방과 피로회복, 정신안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고 있어, 현대인들이 추구하는 참살이 웰빙 건강식품으로 현재 각광을 받고 있다.

매화나무 작은 봉우리에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기까지 농부의 땀과 정성 그리고 맑고 푸른 공기와 자연이 필요한 매실, 자연이 주는 큰 선물이라 할 수 있는 매실은 광양의 대표 특산품으로 청청옥수(淸淸玉水) 섬진강이 굽어 도는 백운산 기슭에 자리한 다압면이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매실 주산지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광양의 명품 매실을 생산하는 다압면이 이렇듯 매실의 주산지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다압면이 매실을 생육하기에 좋은 기후조건과 산세 그리고 마을 앞을 흐르는 깨끗한 섬진강이 함께 가지고 있는 천해의 자연 조건이 국내최대규모의 매화단지를 조성하게 되었으며, 이것을 바탕으로 질 좋은 매실을 생산하기 위한 농민들의 땀과 정성 그리고 광양매실을 홍보하고 매실을 이용한 새롭고 다양한 제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광양시의 노력이 함께 어울러 지면서 명품 매실이 탄생하게 되었으며, 적당한 햇볕과 섬진강에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고 최상의 토질에서 화학비료가 아닌 천연 퇴비로 재배되고 있는 광양 매실, 현재 광양 다압 에서 생산되는 매실은 우리나라 전국 매실 생산량의 20~30%를 차지한 가운데, 매실 하면 바로 광양 할 정도로 높은 인지도와 함께 다른 어느 지역에서 생산된 매실보다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뛰어난 품질과 맛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매실육성에 좋은 천해의 자연조건과 좋은 매실을 생산하기 위한 농민들의 땀과 정성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전국 아니 세계로 매실을 알리기 위한 광양시의 다양한 노력이 한데 어울러 지면서, 매실은 이미 현대인이 꼭 잊지 않고 챙겨야 하는 필수 식품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매실 엑기스, 매실음료, 매실 장아찌, 청 매실 환 등 다양한 매실 제품의 생산으로 현재는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게 되었다.

광양은 우리나라에서도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곳곳에 숨어있는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다. 매화마을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백운산과 그 아래 맑게 흐른 성불, 어치, 동곡, 금천계곡 그리고 깨끗하고 맑은 섬진강, 망덕포구와 배알도등 관광지와 고로쇠, 매실, 밤, 작설차 등의 특산품과 옥룡사지, 중흥사, 성불사 등 문화유적이 한데 어우러져 한번 오면 또 오고 싶은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특히 이른 봄 광양에 가면 하얗게 핀 매화꽃아래 잔치가 벌여진다. 개나리 진달래보다 더 일찍 세상에 나와 봄을 부른다는 매화를 즐기기 위한 매화축제가 열려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매실이라는 하나의 특산품 덕에 다압면이라는 마을 지명보다 매화마을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진 곳, 마을의 길이가 28km에 달하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면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곳, 봄만 되면 마을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꽃다발 같은 풍경으로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상춘객들에게 잔잔한 봄의 선물의 전달하는 곳, 광양의 다른 관광지와 어울러 지면서 우리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다.

끝없이 맑고 푸름을 간직하고 섬진강과 자연이 어울려 만들어진 광양 매화마을, 무더운 여름을 앞둔 지금 매화마을에 가면 푸른 매실을 알알이 머금고 있는 오래된 매화나무와 함께 그 아래 한껏 고개를 들고 매실을 수확하는 농부의 땀 흘려 일하는 모습과 그 안에서 자연이 주는 커다란 선물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