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훈 전 시장에게 '최근 새댁이 된 큰 딸이 보내는 메시지' 사연

2018. 04.21(토) 20:35

[순천/아침신문]이문석기자 = [큰 딸이 전하는 사연]아빠! 나야~~
[Web발신]
[선거안내문자]

저의 아버지는 조충훈 입니다. 
그리고 저는 얼마 전 새댁이 된 큰 딸 조세윤 입니다.

"아빠! 저 세윤이에요^^

어제도 새벽에 나갔다가 새벽에 들어오셨다고 하던데... 힘들지?"

"아빠! 그때 그 약속!
잊지 않았지?"
선거 때 상대후보에게 상처 주지 않겠다는 그 약속!

그리고 아빠! 
그땐 너무 죄송했어요.

4년 전 허위 마약기사를 보고 
나도 모르게 "아빠 진짜 마약... 아니지?”하고 말했을때...

경찰서에서 머리카락 수십 개를 뽑힐 때도 당당했던 아빠가 내 말 한마디에 말없이 우시던 모습, 지금도 두 눈에 선해요.

사실 전 그때 이후로 아빠가 그냥 평범한 아빠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지금도 그렇구요. ㅠㅠ

하지만 오늘은 아빠를 위해 선거운동 한번 할게요!

여러분 누가 뭐래도 전 우리 아빠를 믿어요. 

순천의 미래를 이야기 하는 진지한 모습도, 시민들에게 받은 크나큰 은혜에 보답하기위해 마무리 잘하겠다고 하신 말씀도 다 믿어요.

사람들이 순천만과 순천만 국가정원은 "순천의 자존심"이라고 말할때면 어깨가 으쓱해져요~~^^

무엇보다도 가시돋친 말들에도 묵묵히 대처하시는 아빠가 자랑스럽습니다. 

다시 태어난대도 꼭~아빠 딸이 되고 싶어요! 
아빠 사랑해요♡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 ♪~♪

이문석 jlms1024@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