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은 최근 외국인의 범죄는 흉기를 이용한 강력범죄를 비롯하여 보이스피싱 등 조직적·지능적인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외국인 범죄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선량한 외국인까지 불신하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형사.수사.외사.교통.지역경찰이 함께하는 외국인 범죄 특별단속 기간을 설정하여 외국인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는 한편, 범죄 피해를 당한 외국인들이 강제추방 등을 우려하고 신고하지 못하는 점을 감안하여, 외국인 범죄 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경찰활동도 함께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경찰의 외국인 범죄 특별단속 활동으로는, 우선, 순찰강화구역을 광산 송정동, 광산 월곡동, 북구 용봉동 등 3개소로 지정하여, 외국인 자율방범대를 편성·운영하는 한편, 그 지역 특성에 맞는 가시적 경찰활동을 통하여 범죄 분위기를 제압하겠으며, 16. 1. 1. ∼ 2. 20.(50일간)까지 외국인 범죄 특별단속 기간을 설정하여 외국인 수배자 검거, 마약·도박·보이스피싱·성매매 알선행위 단속, 밀입국 브로커 단속, 외국인 명의의 대포폰·대포차 알선·유통업자 특별 단속 등 불법 행위를 엄단하고, 수배자는 자수할 수 있는 상담창구(112)를 운용하며, 외국인의 준법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외국인에 대한 교통·기초질서 위반에 대한 집중 단속과 함께 범죄 예방교실을 운영 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범죄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피해자 상담 전화(112)를 운용, 불법체류자인 경우에는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피해 사실을 적극적으로 신고 및 상담할 수 있도록 하고, 피해자에 대한 법률상담, 통역 지원, 임시숙소 제공 등 신변보호 활동과 함께, 경제적으로 힘들어하는 피해자에 대하여는 경찰 자체적으로 조성한 기금을 적극 지원하거나, 피해자 지원 기관에 연계 시킬계획이다.

한편, 광주경찰은, 금번‘외국인 범죄 특별단속 및 보호활동 강화 계획’을 통하여 외국인 범죄에 대하여는 인권보호에 유념하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되, 선량한 외국인은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경찰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