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의원과 자구구국포럼 준비모임, ‘상생의 대한민국을 위한 개혁비전 토론회’ 개최

첫 번째 토론, 전병유 교수의‘노동위기와 노동개혁’

2016. 10.25(화) 23:47

[서울/아침신문]이문석기자 = 천정배 국회의원과 자구구국포럼 준비모임이 ‘상생의 대한민국을 위한 개혁비전 토론회’를 10월 26일부터 11월 30일(11월 2일은 제외)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8간담회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심각한 위기에 처한 한국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살펴보고 우리 국민 모두 잘 살고 행복해지는 상생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개혁 비전에 대한 의견들을 모으는 자리이다.

  26일의 첫 번째 토론회는 부좌현 전 국회의원이 사회를 진행하고, 전병유 한신대 교수가 ‘노동위기와 노동개혁’을 주제로 발제를 하며, 우태현 한국노총중앙연구원 연구위원과 임운택 계명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노동문제를 주제로 한 1차 토론회에 앞서 천정배 의원은 “노동은 우리에게 삶의 가치를 부여하고, 삶의 방편을 제공하지만 오늘의 대한민국은 그런 가치를 주지도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방편을 앗아가고 있다.”고 비판하며 “사회활동을 막 시작하려는 청년들에게 이처럼 참담한 현실은 삶의 의욕마저 꺽고 있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일하고 싶은 사람이 일할 수 있는 사회, 일하는 사람이 그에 맞게 대접받는 사회, 일하는 사람이 정치에 참여하는 사회, 불가피하게 일할 수 없는 사람들을 일하는 사람이 도울 수 있는 사회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이다.”면서 “민생위기의 핵심인 한국사회의 일자리와 노동 문제의 해결 방안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토론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11월 9일 2차 토론회에서는 손열 연세대 교수가 ‘동아시아 신질서와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11월 16일 3차 토론회에서는 신광영 중앙대 교수가 ‘사회위기와 복지정치’를 주제로, 11월 23일 4차 토론회는 ‘산업구조 개편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주제로, 11월 30일 마지막 5차 토론회는 임현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사회개혁과 개혁정치’를 주제로 발제를 한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