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대는 등산로를 관할하는 경찰서 방범순찰대원 중 평소 등산을 좋아하는 지원자 24명으로 구성했으며 2인 1조로 취약시간대인 조조(06시~08시), 일몰(18시~20시) 무등산, 금당산, 백석산, 분적산, 제석산, 어등산 등 주요 등산로에서 여성등산객 대상 안전산행요령 홍보 등 순찰활동으로 등산로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경찰관이 순찰하고 있음을 알려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범죄 심리 억제효과를 위해 등산로 입구에 등산로 순찰대 운영 중임을 알리는 플래카드를 게시하여 이용하는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한 여성등산객은 “요즘 혼자 등산하다보면 무섭기도 했는데 경찰관이 순찰을 해주니 안심이 된다.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와 별도로 지난 6월 1일 경찰서에 신설된 범죄예방진단팀은 주요 등산로 대상 CCTV·보안등·가로수 정비 등 시설점검과 함께 취약요인을 진단하여 순찰강화 및 방범시설물도 보강할 계획이다. 현재 등산로 순찰대는 8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실효성 분석을 통해 추후 지속운영 여부에 대해 판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