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국민의 입장에서 범죄위험요인을 사전에 진단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해결방안을 고민하는 ‘치안컨설턴트’로서 예방·참여치안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범죄예방진단팀이 지난 6월 1일 발대하였으며, 여성안전 특별치안기간(6월1일~8월31일, 3개월) 중에 스마트 국민제보앱이나 간담회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여성들이 실제 불안을 느끼는 장소와 인물을 신고 받고 신고된 불안요인은 범죄예방진단팀이 직접 현장 조사하여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경찰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민.관.경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공동대응하고 있다. 2013년 5월 개소하여 현재 총 3,563대의 CCTV를 관제하는 광주광역시 CCTV통합관제센터에서는 경찰 4명, 관제요원 89명 등 총 104명이 배치되어 주택가·학교·골목길 등 방범취약지역의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러한 실시간 화상순찰을 통해 지난해 절도 109건 등 총 130건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16년 CCTV 설치예산 32억원을 확보하여 올해 11월까지 150개소 300대를 추가 설치 설치예정이다. 또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위치전송시스템과(블루투스 기능) 블랙박스 기능이 탑재된 범죄취약지 안전지킴이 스마트 가로등을 ‘15년 70대 설치완료, 시범운영한데 이어 ’16년 설치예산 3억원을 확보하여 150개소 추가설치 예정에 있으며,

아울러 근린공원 내 LED보안등 설치 및 가로수 정비로 범죄환경을 개선하고 특히 여성범죄에 취약한 공중화장실 255개소에 대해 올해 9월까지 비콘형 안심화장실을 설치완료 예정이다. 최근에는 국민안전처 주관 안전한 지역사회만들기 공모에서 남구 월산동 ‘부엉이 안심타운’이 선정되어 2018년까지 30억원을 투입, 범죄환경 개선사업이 예정되어있다.

한편, 이렇듯 광주경찰은 과거의 검거위주에서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자체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업하고 있다. 앞으로도 광주경찰은 치안전문가로서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시민들이 실제 느끼고 있는 불안요소에 경찰력을 집중 투입하여 시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광주경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