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기꾸에 발을 디딛는 순간 우선 깔끔하고 정갈한 인테리어와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선율에 심신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건네는 문민하사장님의 웃는 얼굴에 어딘지 모르게 낯설게 느껴졌던 마음이 차분하고 편안하게 이완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기꾸’ 일본어로 국화라는 뜻을 가진 단어라고 한다. 처음 식당의 상호를 들었을 때 무슨 뜻일까 하는 궁금증을 속 시원히 설명해주시는 문민하사장님, 처음 상호를 정할 때, 일식하면 많이들 생각하시는 고가의 비싼 음식이라는 개념을 종식 시키고 또 일식이 주는 전문성을 어필하기 위해 우리말이 아닌 일본어로 상호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깔끔함과 정갈함을 추구하는 음식을 취급하는 식당답게 실내에는 차분한 분위기에서 즐겁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고객을 배려한 인테리어들이 눈에 띄고, 상위에 오르는 작은 컵, 수저 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쓴 모습과 함께 식당의 분위기를 심플하고 깨끗하게 하기위해 실내에는 많은 나무 화분들을 놓아, 마치 작은 실내 미니 식물원에 온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며, 너무 심플함을 추구하다보면 자칫 분위기가 다운되는 경향이 있으나 적재적소에 알맞은 소품들이 놓여있어 이런 우려를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와 더불어 아주 작은 소품 하나까지 주위 환경에 어울리게 배치한 사장님의 세련된 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세련된 분위기와 더불어 기꾸를 더욱 유명하게 하는 것은, 고객 친절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기꾸를 찾는 모든 고객 여러분들이 최상의 최고의 음식맛과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문민하사장님은 매일 오픈하기 전에 전 직원이 모여 모두 고객 친절서비스 정신 고취를 위한 친절 서비스 10계명을 외치고 영업을 시작한다고 한다. 또한 아무리 힘들고 피곤하더라도 고객분들 앞에서는 항상 밝은 미소와 더불어 성심성의껏 접대하라는 것을 매일 강조하고 있으며, 이런 사장님 이하 모든 직원이 고객을 우선시하는 마음가짐과 더불어 식당을 찾아주신 모든 고객에게 정성이 담긴 친절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어, 맛있는 음식은 기본이고 그 어떤 식당에서도 느껴볼 수 없었을 친절이라는 선물까지 덤으로 받아 가고 있다.

순천시 조례동 유심천 뒤편에서 4년째 성업중인 “기꾸”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고 즐겨 찾는 다는 참치를 주 메뉴로 하여 회, 초밥 등 다양한 요리와 함께 지방에서는 잘 볼수 없는, 흔히 바다가재라고 하는 랍스타 요리를 통해 특화된 재료에서 오는 신선함과 함께 감칠맛 나는 음식 맛으로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지금까지 일식하면 떠오른 정형화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다는 ‘기꾸’ 일식하면 떠오르는 격식이라는 단어를 벗어던지고,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메뉴에서부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는 사장님의 설명을 듣고, 재료 특유의 맛을 살리는 요리법을 사용하는 일식답게 직접 먹어본 ‘기꾸’의 음식 맛은 주변에 소문난 것처럼 담백하고 깔끔하며, 우리 전통 한식과는 다른 색다른 맛과 함께 우리전통 음식이 주는 깊고 토속적인 맛은 아니지만, 요즘 젊은 층에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가볍고 산뜻함과 더불어 연세 지긋하신 부모님 세대까지 아우르는 음식의 맛을 지니고 있었다.

이런 음식의 맛 때문인지 고객의 연령층 또한 다양하며, 어린 아이에서부터 노약자에 이르기까지 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외식장소로 손색이 없는 음식점이라 할 수 있다.

항상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최상의 음식을 고객에게 선사할 수 있는지를 사업 철학모토로 삼고 개업부터 지금까지 ‘기꾸’를 이끌어 오신 문민하사장님. 이런 사장님의 신념과 더불어 ‘기꾸’에서 만드는 모든 음식은 사랑하는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성을 다해 만들어 내고 있다고 한다.

이익창출을 추구해야 하는 사업이지만 무조건적으로 이익만을 쫓는 것이 아닌 주변을 살피고 그동안 고객여러분들에게 받는 사랑과 성원을 조금이나 돌려드릴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 발전하여 우리 지역의 명품 음식점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기원하며, 무궁한 발전을 이루기 바란다.

(예약문의 061-725-54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