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 위험사회 HUSS 사업단 ‘문화학습동아리 서울 탐방’ 운영 눈길

- HUSS 교육과정 공동활용대학인 목포대·동신대 재학생도 참여…디지털 문화 콘텐츠 결합 사례, 문화콘텐츠 혁신 기업 탐방 나서-

2025. 09.23(화) 21:01

[순천/교육]정순이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위험사회 컨소시엄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하 위험사회 HUSS 사업단)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국립순천대, 국립목포대, 동신대 학생들이 참여한‘문화학습동아리 서울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콘텐츠 우수 사례 탐방을 통해 위험사회 치유 콘텐츠에 대한 총체적 이해와 융합적 사고를 기르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학기부터는 비(非) 컨소시엄 대학 학생들도 줌(Zoom)을 활용해 정규 학기 HUSS 교육과정을 비대면으로 수강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공동활용대학인 국립목포대와 동신대의 수강생들도 이번 HUSS 비교과 과정에 함께 참여해 총 30명이 탐방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주요 탐방지는 K-컬처 확산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서울의 대표적 랜드마크이자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롯데타워, AI를 활용해 플랫폼 운영과 문화콘텐츠를 다각도로 선보이는 놀 유니버스 등이었다.

또한, 전문가 특강으로는 뉴집스 김희연 대표가 강연을 맡아 홈스타일링 브랜드 육성과 문화콘텐츠 기획 사례를 소개하며 전략적 접근 방안을 공유했다. 학생들은 탐방 후 느낀 점을 동아리별 영상콘텐츠로 제작하며 탐방 결과를 다채롭게 공유했다.

김선명 위험사회 HUSS 사업단장은 “이번 활동이 학생들이 인근 대학과의 교류를 넓히고, 문화콘텐츠 기획 과정과 최신 트렌드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이러한 경험이 향후 지역에서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발굴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험사회 HUSS 사업단은 국립순천대를 비롯해 선문대, 세종대, 순천향대, 국립한밭대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3년부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인문사회 기반의 융합교육을 통해 사회적 실천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침신문 mornnews@hanmail.net        아침신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