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 GTEP사업단 ＇2025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 전시회＇ 참가

- 국립순천대 GTEP사업단, 베트남 전시회서 수출 상담·MOU 체결 성과

2025. 06.17(화) 16:11

[순천/교육]정순이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제19기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 이재은, 이하 GTEP사업단) 소속 학생들이 협력기업과 함께 ‘2025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 전시회(VIETNAM INTERNATIONAL PREMIUM PRODUCTS FAIR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6월 5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렸으며, 국립순천대 GTEP사업단 소속 학생 요원 4명이 협력업체의 해외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했다.

‘2025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 전시회’는 코엑스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VINAEXAD와 KOTRA가 협력한 동남아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소비재 B2B 전시회로, 국내외 195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2만 8,000명의 바이어 및 참관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국립순천대 GTEP사업단은 협력업체인 △대광F&G △운림농원 △(주)나르시피아 함께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제품 홍보 및 해외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다.

대광 F&G는 맛김치, 물로만 김치 키트 등 다양한 김치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운림농원은 사과즙, ABC 주스, 매실차, 도라지 배 농축 스틱 등을 소개하고 건강 음료에 대한 현지 수요를 확인하며 높은 반응을 얻었다. 나르시피아는 나르소닉 HIFU 디바이스, 펩타이드 리프팅 팩, 모이스처 에센스 젤, 알앤에이 앰플 등 뷰티 디바이스와 기능성 화장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전시회 기간 동안 GTEP사업단 학생들은 시식·시음 행사, 제품 홍보, 바이어 상담 등을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대광 F&G는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 바이어와 6건의 상담을 통해 약 4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과 3건의 추가 상담을 확보했다. 운림농원은 말레이시아 등 4개국 바이어 9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약 9만 5천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나르시피아는 총 16건의 상담과 5건의 현장 판매를 통해 160만 달러 상담 실적과 50만 달러 규모의 MOU 체결에 성공했다.

구본웅 요원(무역학전공 4년)은“수출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국가 경쟁력에 기여하는 모습을 직접 체험하며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권찬주 요원(경영학전공 4년)은 “현장 마케팅과 글로벌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실감했으며, 운림농원의 제품을 알리는 동시에 산업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개인적으로도 크게 성장했다”라고 밝혔다. 노현준 요원(무역학전공 3년)은“바이어와 직접 소통하며 언어 역량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MOU 체결과 미팅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는 값진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유소영 요원(행정학전공 4년)은“단독 부스 운영의 부담감 속에서도 현장 대응력과 문제 해결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책임감과 자신감을 얻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 GTEP사업단은 6월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개최되는‘2025 코리아 엑스포 인 파리(Korea Expo Paris 2025)’에 참가했으며,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침신문 mornnews@hanmail.net        아침신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