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 의생명과학과 ‘2024 찾아가는 의생명과학특강’ 성료

- 광주·전남권 고등학생 780여 명 참여, 전임교원 전문가 특강으로 바이오메디컬 산업 전망 등 의생명과학 분야 진로 탐색 기회 제공

2024. 12.13(금) 20:21

[순천/교육]정순이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의생명과학과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으로 광주·전남권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 찾아가는 의생명과학특강’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의생명과학특강’은 의생명과학 분야의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하며 학생들의 의생명과학 소양을 함양하고 바이오메디컬 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광주, 순천, 여수, 목포, 완도, 고흥, 해남, 나주, 강진 등 9개 지역의 20개 고등학교에서 총 784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특강은 의생명과학과 소속 전임교원이 직접 신청학교를 방문해 ▲황금보다 비싼 단백질 이야기(김대헌 교수) ▲눈으로 보는 의생명과학(김종진 교수) ▲인간의 진화와 바이러스(황혜숙 교수) ▲생명과학과 함께 상상해보기(박항수 교수) 등 전문 분야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더불어 학과 교육과정과 졸업 후 진로에 대한 설명도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고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강의 덕분에 이해하기 쉬웠고, 단백질과 유전병의 연관성을 알게 되어 질병에 대한 관심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표현했다. 또 다른 학생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국립순천대 의생명과학과 황혜숙 학과장은 “고등학생들에게 적합한 최신 의생명과학 트렌드와 심화 내용을 담아 준비한 만큼,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컬대학30과 국립대학육성사업을 통해 중·고등학교와 대학 간 연계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 의생명과학과는 2025학년도부터 3대 특화분야 중 하나인 그린스마트팜스쿨로 편제되어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아침신문 mornnews@hanmail.net        아침신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