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 제18기 GTEP 사업단 북미 최대 규모 바이어 전문 식품 박람회 참가

- 무역학전공 김세이·주효진 학생, 전남 차 기업 ‘보향다원’과 협력해 해외바이어 수출 상담 나서

2024. 07.23(화) 21:14

[순천/교육]정순이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제18기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의 무역학전공 김세이·주효진 요원이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뉴욕 ‘Jacob K.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 ‘2024 미국 뉴욕 국제식품 박람회(Fancy Food Show 2024)’에 참가해 지역 기업인 ‘보향다원(Bohyang tea co.)’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고 밝혔다.

‘2024 미국 뉴욕 국제식품 박람회(Fancy Food Show 2024)’는 60여 개 국가에서 글로벌 식품기업 관계자, 업계 전문가, 소비자 등 약 5만 명이 참가한 북미 최대 규모의 B2B 무역 전문 식품 박람회로, 7만여 종이 넘는 식품들을 선보인다.

전시 방문객 중 약 90%가 구매 결정권자인 이번 식품 전문 박람회에 국립순천대학교 GTEP사업단이 협력업체 ㈜보향다원(Bohyang tea co.) 홍보와 함께 주요 제품의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섰다. 전남 지역 차(tea) 생산 기업인 ㈜보향다원은 이번 박람회에 3가지 제품 라인(Organic Pure Tea, Blending Tea, Dahari Tea)을 출품했다.

국립순천대 GTEP사업단 18기 1팀(Trillion)인 국립순천대 무역학전공 3학년 주효진, 김세이 요원은 제품 디스플레이 및 전통 의상을 활용한 홍보 활동으로 미국, 모로코, 프랑스 등 여러 국적의 잠재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끌어냈다. 사업단은 3일간 16개사 바이어와 5만 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을 내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왔다고 밝혔다.

주효진 요원은 “잠재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미국의 트렌드와 선호도와 같은 현지 시장 정보를 수집할 수 있었으며, 기업의 분위기에 맞춰 한복을 착용하고 한국 전통차를 설명하는 것 또한 뜻깊은 활동이었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김세이 요원은“GTEP요원으로서 좋은 성과를 만들겠다는 다짐 아래 적극적으로 바이어와 소통하며, 한국의 멋과 맛을 알릴 기회가 되어 보람찼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지역 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Glocal Trade Expert Incubating Program, GTEP)’은, 중소기업의 수출증진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수출 마케팅 사업을 진행하여 지역별 무역전문가를 양성한. 올해 국립순천대학교 GTEP사업단은 중앙아시아에 특화된 사업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내는 데 힘쓰고 있다.

아침신문 mornnews@hanmail.net        아침신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