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정례회 기간 중 현장방문 실시

앞으로도 활발하게 소통하는 의정활동으로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할 것

2023. 12.01(금) 21:44

[순천/사회]문근미 기자 = 순천시의회(의장 정병회)가 지난 30일,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제273회 2차 정례회 기간 중 실시될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에 돌입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영란) 소속 의원들은 순천시니어클럽, 에코워싱 다회용기 세척사업장, 순천시 가족센터와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내실을 기하기 위하여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특히, 많은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입주자 모집부터 난항을 겪었던 시민활동공익지원센터를 꼼꼼히 살피며, 마련된 공간의 효율적 활용에 대한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영란 위원장은 “이번 현지 확인은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현실적인 정책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집행부에 “각 현장의 문제점에 대해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문화경제위원회(위원장 김영진) 소속 의원들은 북부 농기계 임대사업소, 반려동물문화센터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주요사업 현지 확인을 실시하여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특히, 많은 예산이 투입된 시설인 반려동물문화센터에 대해서는 효율적 운영을 당부하면서 세부적인 사항은 소관부서 행정사무감사 시 질의하기로 했다.

김영진 위원장은 “이번 현지 확인으로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원들과 함께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판단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가 순천시 시정 전반에 대한 생산적인 감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최병배) 소속 의원들은 용계산 치유의숲 조성사업 현장과 왕조동 및 서면산단 상수도 공급체계 변경공사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공사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에 대해 질의했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 및 발생 민원 최소화를 당부하고, 공사 완료 후 원활한 시설 운영을 위한 사전 계획 마련을 주문했다.

최병배 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은 주요 사업지를 시민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활발하게 소통하는 의정활동으로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의회는 이번 현지 확인을 바탕으로 12월 10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12월 15일부터 19일까지는 2024년도 예산안, 조례안 등 일반안건에 대해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의결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침신문 mornnews@hanmail.net        아침신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