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대 순천공고 총동문회장, '제42차 총동문체육대회' 성황리 개최 눈길

2019. 04.29(월) 02:05

[순천/아침신문]정수현기자 = 지난 27일 토요일 순천 공고 인이 한 자리에 모여 선후배간 우정을 나누는 총동문 '제42차 순천공업고등학교 총동문체육대회'가 제19회 졸업생 동문 주관으로 1,800여 명의 동문 및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행사자리에는 허석 순천시장, 서정진 순천시의장, 서갑원 전 국회의원, 김기태 도의원, 김태균 도의원, 김정희 도의원, 오하근 도의원, 이복남 문화경제위원장 시의원, 나안수 행정자치위원장 시의원, 남정옥 도시건설위원장 시의원, 이현재 의회운영부위원장 시의원, 정홍준 문화경제위원 부위원장 시의원, 김미연 도시건설위원 부위원장 시의원, 문규준 시의원, 최병배 시의원, 박재원 시의원, 오광묵 시의원, 장숙희 시의원, 김병권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이슈는 이상대 총동문회장이 (재)순천공고동문장학회에 창학금 일천만원을 전달하고, 이어 동문장학재단에서 순천공고 재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3천만 원을 지급하고자 재학생 대표 ‘3년 전액 장학생 조수일 기계과 2학년’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나머지 재학생과 함께 1인기준 평균 약 5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학금 60명 대상자로는 기계과 1학년은 이제원.장문혁.손주영 3명이고, 2학년은 신기원.주성민.이진욱.임바다.김동현.조선우.노경규 8명이며, 3학년은 문한빈,배승현.정한솔.장성연.최현준 5명으로 총16명으로 확인됐다.

이어 자동차과로는 1학년 최종일 1명이고, 2학년은 안건우 1명이며, 3학년은 박범수.김성윤.안준호 3명으로 총5명으로 확인됐고, 전기과로는 1학년 고명완.이용선 2명이고, 2학년은 최승일.윤한석.변성진.이수성.서승현 5명이며, 3학년은 오지훈.정명근.이준수.윤동한 4명으로 총11명으로 나타났다.

화공과로는 1학년 강준성.박칠우.김민우 3명이고, 2학년은 소유민.김예슬.배건희.허범만.최형준 5명이며, 3학년은 김민혁.김기백.박승현 3명으로 총11명으로 확인됐고, 건축과로는 1학년 이대현.임준 2명으로 확인됐고, 2학년으로는 백지원.최용환.강성진 3명이며, 3학년은 박찬빈.김민영.이대희.이희수로 4명으로 총9명이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

이에 따라 이상대 총동문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치르는 행사로서 전년 대비 괄목한 기대만큼 성대하고 질서 있게 진행되어, 경기 중에 많은 동문들과 외부 인사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더군다나 작년에 이어 올해 개회식 행사도 전체동문들이 단상 앞을 지나는 입장식은 하고 난 후 운동장에 집합하지 않고, 실내체육관으로 바로 입장하여 실내행사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선택하였다.

42년째 개최된 총동문회 행사는 예선전을 시작으로 입장식, 개회식, 경과보고, 축사, 감사패 장학금전달, 배구, 족구경기와 노래자랑, 초대가수, 댄스 팀의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가 최고조에 올랐다.

특히 입장식은 공고 1회부터 28회까지 입장을 하고 맨 마지막으로 올해로 졸업 30주년을 맞이하는 공고 19회 이열기 추진위원장과 동문들이 통일된 유니폼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단상 앞을 지나면서 본부석을 향해 힘차게 거수경례하는 모습에서 단합된 공고인의 저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개회식에서 이상대 총동문회장은 2019년도 공로패 대상자인 9회 김경호(장학회 사무국장), 10회 장형수(순천시 안전도시국장), 10회 강형구(순천시의회 부의장)에게 수여했다.

이후 대회사에서 이상대 총동문회장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모교와 동문 간에 우정과 화합의 한마당 잔치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동문가 상부상조 할 수 있도록 각지에서 참석해주신 모든 동문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어진 체육행사는 1그룹(공고1회∼11회), 2그룹(공고12회∼24회)로 나누고, 1그룹은 실내체육관에서 족구, 배구, 윷놀이 경기가 진행되었고, 2그룹은 운동장에서 배구와 족구 경기로만 진행되었다.

또 올해 주관기수 제19회 이열기 추진위원장은 “순천공고 19회 졸업 30주년 기념행사 성공개최를 위해 후원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또 동기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순천공고 동문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하게 됐다”며 자축했다.

이어 2019년도 제19회 졸업생 집행부 이열기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정성기 수석부회장, 조혁래 부회장, 김병삼. 김효상.박주영.정재우.차기찬.선학규 준비위원, 이학호 사무국장, 이광석 재무국장 등이 동문체육대회 행사를 추진했다.

순천공업고등학교는 1967년 순천사범학교에 이어 순천공업고로 개편한 이래 지금까지 수많은 국가 기술발전의 역군을 배출함으로써 이제는 명실상부한 지역의 대표 특성화 고등학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중소기업청 지원 특성화고 육성 사업 운영, 중소기업 기술사관 육성프로그램 운영, 기능영재반 훈련 등을 통해 미래지향 적이고 창의적인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2011년에는 전남도 교육청 지원형 특성화 고등학교로 지정이 됐다.

이문석 jlms1024@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