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훈 시장, 서면 구랑실 ‘주민의 날과 경로잔치’ 찾아

제1회 구랑실 주민의 날과 제8회 경로잔치 열려

2018. 03.25(일) 16:43

[순천/아침신문]전효성기자 = 순천시 서면(면장 이천식) 구랑실 소재 구상교회 운동장에서 지난 24일 오전 10시부터 마을 이장단과 청년회가 협력해 제1회 구랑실 주민의 날과 제8회 경로잔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이장단과 청년회 그리고 구상교회가 주관하고, 후원은 구상교회와 관내 업체 및 기타 지역민이 참여하였으며 모든 행사진행요원은 이장단, 부녀회, 청년회 전원이 함께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조충훈 순천시장, 정철균 시의원, 장숙희 시의원, 남정열 순천소방서장, 조원익 순천농협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네 마을 주민을 포함하여 약20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조충훈 시장은 행사 자리에서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읍면동장의 업무보고를 탈피해 주민들이 직접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해 자치분권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이에 주민들 스스로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직접 결정 집행할 수 있는 혁신 읍면동 시범사업 추진을 통한 단위별 자치분권 활성화 방안을 설명해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하여 선출하는 공모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충훈 시장은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 남북관계의 훈풍이 불어오는 이때 남북평화를 위해 '최근 북한이 평안남도 청천강하구 문덕 철새보호구와 함경북도 두만강 하구 라선 철새보호구에 대해 람사르 습지도시를 추진 중이다.'고 하면서 만약 북한이 "생태보전을 위해 추진 중인 람사르 습지도시가 최종 승인되면 북한 관광산업의 핵심인 금강산을 중심으로 한 '한반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이후 행사로는 윷놀이, 족구, 줄다리기와 함께 민요와 가요가수의 공연,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행사로 이루어져 주민의 날과 경로잔치의 어울림이 있는 잔치였다.

특히 마을 화합이 잘 이루어져 노래자랑의 심사위원은 김선우 목사, 김회천, 조원익, 김경로 위원으로 구성되었고, 윷놀이는 정일선 심판 그리고 족구는 이병길 심판, 줄다리기는 전 이장단과 청년회가 심판을 하여 이루어졌다.

한편, 행사준비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맞아 축하공연으로 나선 구상교회 합창단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더불어 이 행사에 자리를 함께한 조충훈 순천시장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문석 jlms1024@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