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선관위, 지방선거 공무원 선거중립 결의대회 개최

2018. 03.13(화) 00:47

[순천/아침신문]이문석기자 =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방선거를 100여일 앞둔 지난 3월 2일부터 3월 5일까지 순천시청,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 공무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선거중립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정결의대회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공무원의 불법 선거관여행위 등 지방선거 때마다 되풀이 되는 음성적인 공무원 선거관여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무원의 선거중립 결의문은 공무원들이 위법한 선거 관여를 스스로 차단하고 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며, 자정결의대회는 각 기관의 공무원 대표가 낭독한 후 소속 기관의 대표자에게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순천시선관위는 자정결의대회 후 공무원들에게 특별교육을 실시했으며,  공무원의 선거관여행위를 막기 위해 공무원의 SNS활동 관련 모니터링 등 가용한 방법으로 위법행위를 단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선거일전 90일인 3월 15일부터는 입후보예정자와 관련 있는 출판기념회와 정당·후보자의 명의를 나타내는 광고가 금지되며, 의정활동 보고가 일부 금지된다. 또한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과 선거사무관계자가 되고자 하는 향토예비군 중대장급 이상 간부, 주민자치위원, 통·리·반장 등은 이날까지 사직해야 한다.

이문석 jlms1024@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