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성추행 폭로사건과 연계된 사진작가 ‘배병우 창작 스튜디오’ 긴급 폐쇄 조치

- 문화예술인 및 작가 등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 예정

2018. 02.25(일) 18:07

[순천/아침신문] = 순천시는 23일 사진작가 배병우의 성추행 폭로사건과 관련하여,  문화의 거리에 있는 '배병우 창작 스튜디오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시는 창작 스튜디오 간판을 철거하고, 운영 중단에 따른 안내문을 설치하는 등  사진작가 배병우의 성추행 폭로사건과 관련하여 즉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현재 스튜디오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은 스튜디오 폐쇄에 따라 빠른 시일 내 작품을 철거할 방침이며, 이에 시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향후 스튜디오 공간은 시민 및 전문가들 의견 수렴과 공모를 통해 문화예술인 및 작가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지난 2016년 문화재생을 통한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하여 문화의 거리에 배병우 창작 스튜디오, 김혜순 한복공방, 조강훈 아트 스튜디오를 개관한 바 있다.

이문석 jlms1024@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