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전남도의회, 공예명장 선정에 적폐업무 청산 시급

2017. 12.06(수) 20:17

[전남/아침신문] = 전라남도가 지역공예 종사자에 한해 장인정신이 투철하고 공예문화 계승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매년 실시하고 있는 전남도 명장 선정에 대해 지원하고 있는 수검자들이 한결같이 해마다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면에는 4년째 도전하는 사람 혹은 3년째 도전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각각의 특수분야에서 종사하면서 대다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거나 제작하면서 집안 가장으로서 하루하루의 생계를 유지하면서 지내고 있는 것이 현실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작 전남도와 전남도의회는 이러한 현실과는 아주 거리가 먼 괴리감이 있는 선정 방식으로 인해 오히려 지역 공예인의 애절한 삶에 더욱 더 가혹한 선정 방식을 적용하여 이에 수검자들은 타 지역의 선정방식을 꼬집어 비교하며 허점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는 매년 대한민국공예인명장 선정도 3월에 공모하여 7-8월에 심사 후 선정하고 있으며, 가까운 광주광역시도 3월에 공고하여 6월에 발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전남도는 10월에 공고하여 추운 11월말 경 한 겨울철에 명장 선정 심사를 실시하여, 이에 지역의 공예부문에 종사하는 자들은 전남도 행정의 난맥상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항변했다.

더군다나 지난 2014년부터 2016년도까지 전라남도 공예명장 선정 실무자는 매년 인사이동으로 인해 해마다 담당자가 바뀌어져 수검자에 대한 심사자의 평가기준이 없어 한마디로 엿장수 가위질처럼 진행되어 3년 동안 수검자가 그 피해를 고스란히 보면서 지난 적폐 행정의 난맥상을 여실히 보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올해는 전라남도에서 나름 심사기준을 선정하였으나 또 다른 난맥상이 고스란히 드러나 결국 그 피해는 또 다시 수검자에게 전달되었으며, 그 중 타 지자체 경우는 명장선정에 있어 100점을 기준으로 배점한 다음 우선적으로 서류심사를 70점으로 한 후 1차로 수검자에게 다소 유리하도록 통과시키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그리고 이후에는 현장심사를 30점으로 배점하여 오히려 수검자에게 다소나마 유리하게 평가될 수 있도록 기준하여 수검자가 보유하고 있는 작품수준, 숙련기술, 작업환경으로 구분 검토하여 명장을 선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남도는 이에 반해 서류심사도 100점을 기준하여 선정하고, 나머지 현장심사도 100점을 기준 후 선정하여, 이에 대해 수감자들은 전라남도 명장업무 관계자가 해마다 타지자체와 일관성이 없고 매년 그들 만에 룰에 의해 독특하고 특유한 선정 방식을 고집하고 있어 이해할 수 없다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인접에 있는 광주광역시의 경우 서류심사 70점을 기준하여 수감자가 만약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할 경우 현장심사 30점을 두고, 또 다른 평가자에 의해 심사가 진행할 경우 평균적으로 15점이 넘을 확률이 많아 오히려 30점에 국한된 점수가 현재의 전남도와 같이 각각 100점을 기준으로 평가할 때 보다 수검자 입장에서 볼 때는 상대적으로 좀 더 높은 점수가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라남도 심사배점 과정을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서류심사 100점을 기준하여 통과하는 수검자가 별도로 현장심사 100점을 기준하여 평가받을 경우 그 중 작품수준 총점이 40점인데 수검자가 비치한 작품이 20점 이하로 나왔을 경우 이 부문에 대한 수검자는 자신에 작품이 저평가되었다는 입장에 전남도와 심사자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견해이다.

그리고 이 작품부문에 대해 수검자는 또 한 번의 ‘대한민국 공예대전 전라남도 예선심사를 받은 것이다’며 부연 설명하면서 도대체 수검자의 작품수준을 평가할 수 없는 자가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그간 전라남도 그리고 중앙 무대인 대한민국 공예대전에서 각각의 작품에 대해 아주 우수한 성적을 얻은 작품을 가지고 이러쿵저러쿵하면서 저평가되었다며 전라남도 탁상행정을 향해 하소연했다. 

더군다나 전라남도는 서류심사 100점을 가지고 세부적으로 4가지 항목에 점수를 배점하였고, 더 나아가 주요 심사대상 항목에 각각의 항목에 배점된 점수로 1차로 통과한 수검자가 2차의 현장심사 100점을 가지고 그간 1년 동안 준비하여 수검일 당일 단지 3가지 유형에 배점된 항목으로 실사를 받으면서도 1차 서류심사에도 각각의 항목에 배점된 점수로 평가하는데 현장심사는 이와 달리 한 덩어리로 저평가되어 나름 자신의 작업에 관한 시연 숙련기술, 자신의 작품수준에 대해 좋은 결과를 기대하였으나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저평가 기준방식이라며 한마디로 일축했다.

이에 대해 한 수검자는 한결같이 타 지역에 있는 사람들이 왜 우리가 살고 있는 ‘전라남도’를 “전라민국”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가능하다면서 정작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자신에 모습이 부끄럽다고 하면서 전남도-전남도의회 관계자는 공예인과 소통하여 이제라도 그간의 적폐업무에 대해 더 이상 변명과 고집하지 말고 내년부터라도 4월경에 선정공고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꼬집어 피력했다.

더불어 이제라도 전남도는 자신들의 적폐업무에 더 이상 아집하지 말고 타 지역과 형평성이 동일한 기준으로 1차 서류심사 70점, 2차 현장심사 30점으로 배정한 후 총괄점수로 평가받을 수 있는 적정시스템이 필요하고, 나아가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심사자가 선정되어 해마다 되풀이되는 수검자는 심사자로부터 단 한 가지라도 배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한 시기인 것으로 드러났다.

jlms102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