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삼산초 앞뜰 야영 … 오늘만큼은 우리 힘으로!

2017. 09.23(토) 02:15

[순천/아침신문] = 순천삼산초등학교(교장 장대직)는 9월 22일(금)부터 23일(토)까지 1박 2일 동안 전교생이 학교에서 “오늘만큼은 우리 힘으로!”란 주제로 앞뜰 야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순천삼산초는 2017년부터 전남교육청 무지개학교로 지정되어 상호존중과 배려의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여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 교사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학년별 도전활동, 무학년제 동아리 운영,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앞뜰 야영은 7개 두레로 조직하여 1학기부터 두레장을 중심으로 준비과정부터 학생들 스스로 준비했으며, 가능한 모든 야영활동을 학생들 스스로 운영하고, 교사와 학부모는 뒤에서 지원하고 지켜보도록 방침을 정하여 실시하였다.

  두레별 생활규칙 정하기, 텐트 치기, 시장 보기, 보물 찾기 프로그램 등을 학생들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게 함으로써 자주성과 도전정신을 길러 성취감을 맛볼 수 있게 하였다. 

  장대직 교장은 “이번 앞뜰 야영을 전교직원이 협력하여 열정적으로 준비하는 모습과 학생들 스스로 활동하는 모습에서 학교가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아 매우 흐뭇하다”며, “우리 삼산초가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각자의 꿈을 찾고 개발하여 꿈을 이루어가는 행복 공동체가 되도록 전교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지원하자”고 말했다.

  야영에 참여한 6학년 김○○ 학생은 “이번 야영을 통해 스스로 준비하고 체험하면서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수고를 조금이나마 느끼게 되었고, 친구들과 함께 음식도 만들어 먹고 잠도 자면서 잊지못할 추억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문석 jlms1024@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