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2017 유치원 교원 역량강화 직무연수 개최

“우리는 아이들의 행복 디자이너입니다”
소통·공감·공유로 유치원 현장교육 내실화

2017. 06.25(일) 14:37

[광주/아침신문]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23~24일 광주학생해양수련원에서 ‘유치원 교원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유치원 교원과 유아교육 담당 전문직원 6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연수는 교직원 간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해 유치원 교육을 더욱 내실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고흥에 소재한 단설유치원을 방문해 선진 유치원 시설과 교육과정을 함께 들여다보고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직원들은 현장에서 우리 유치원 교육에 벤치마킹 할 점을 찾고 다양한 질문을 하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개원한 광주학생해양수련원 대강당에선 여러 유치원 선생님들이 함께 즐거운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짐으로써 서로를 더욱 이해하는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저녁에 진행된 그룹별 분임토의 시간엔 각 유치원이 겪은 다양한 운영사례를 소개하며 그룹 컨설팅으로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교직원들은 유치원 운영에서 생기는 여러 어려움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여러 선생님들과 오랜 시간 동안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동안 마음속에 쌓였던 어려운 일들이 풀리는 것 같아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됐다”면서 “유치원에 가면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좋은 길잡이가 되고 싶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시교육청 유아교육 담당 채미숙 장학관은 직무연수를 마무리하며 “한 사람의 인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인 유아기를 담당하는 유치원 선생님들이, 보다 더 행복한 마음으로 아이들과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존중과 배려, 소통과 협력이 있는 행복한 유치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문석 jlms1024@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