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교육청, ‘나, 너, 우리’ 추억 쌓고 리더십도 키우고

2017. 06.03(토) 00:42

[강진/아침신문] = 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배건)은 지난 6월 2일부터 3일까지 1박2일로 관내 14개 초등학교 학생회 임원 50여명을 대상으로 보성군청소년수련원에서 「나, 너, 우리가 주인되어 서야 할 자리, 학생자치회」라는 주제로 학생연합수련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체험활동 중심의 수련활동을 통해 학생 자아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고동시에 자율·참여의 학생자치회 활성화 역량을 함양하고자 기획되었다.

학생들은 먼저 차, 나무, 식물, 소리, 천문을 주제로 하는 팀별 미션을 수행하고 나무스틱 도미노를 쌓으며 협동심을 키웠다. 이어서 천체투영 및 4D 체험, 천체관측 등을 하면서 별빛처럼 빛나는 추억을 쌓으며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소원 풍등 만들기 및 점등식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을 느끼는 성찰의 시간도 가졌다.

더불어 학교별로 1학기 학생자치회 활동을 반성하고 2학기 계획을 세워 이를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면서 학생회 임원으로서의 마인드를 함양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관내 한 학생은 “학생회 수련회라서 딱딱할 줄 알았는데 다른 친구들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고, 1박 2일이라 더욱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또한, 2학기 학생자치회 활동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계획을 세워볼 수 있어서 무엇보다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건 교육장은 “학생자치회는 학생들이 민주주의를 실천해 볼 수 있는 배움의 장(場)”이라며 “여기 모인 모든 학생회 임원들이 리더십과 책임감을 키우고, 학생회의 주인은 우리 학생이라는 생각으로 학우들과 협력하여 학생자치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