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효산고, 직업교육에 인성교육을 수놓다!

2017. 05.29(월) 23:21

[순천/아침신문] = 순천효산고(교장 유금주)는 직업교육 특성화고로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인성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관련한 학업중단예방 氣-UP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담임선생님이 추천한 35명 학생과 10명의 멘토링 교직원이 함께 광주 기아챔피언스 필드 경기장에서 열린 야구경기를 관람하였다.

학생들이 교실 밖 인성강화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멘토와의 친선을 도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기관리 능력을 키우는 교육과정을 운영한 것이다.

순천효산고는 인성강화를 위한 氣-UP 프로그램을 몇 년 전부터 운영하여 학업중단율 감소에 효과를 보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둘레길걷기,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청소년감동캠프, 멘토교사와 함께하는 야구경기관람 및 축구경기관람, 사감데이, 교문맞이 행사 그리고 연극교실 등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연극 프로그램은 29년째 학생생활지도와 인성교육에 일익을 담당해 오면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8일에는 연극부 학생 17명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여수예울마루 공연장에서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다룬 ‘영웅’ 뮤지컬을 관람하는 등 학생의 기 살리기 및 관계능력 신장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특성화고의 경우 학업중단율이 감소추세에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많은 학생들이 배움의 터전인 학교를 떠나고 있어 순천효산고에서는 직업교육 외에 다양한 방법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하여 학생들이 머물고 싶은 행복한 학교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