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명지대 한명기 교수와 함께하는 제12회 파루인문학당 개최

2017. 05.11(목) 00:12

[순천/아침신문] = 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는 오는 18일(목) 한명기 명지대학교 사학과 교수를 초청, ‘격변기에 반추하는 한반도의 국제관계’를 주제로 제12회 파루 인문학당 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2회 파루인문학당 강사로 초청된 한명기 교수는 학계와 대중으로부터 고루 인정받는 저명한 역사학자로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서울대, 한신대, 가톨릭대 강사와 규장각 특별연구원을 거쳐 현재 명지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임진왜란과 한중관계》, 《광해군》, 《정묘병자호란과 동아시아》, 《병자호란 1, 2》, 《16세기》 등이 있으며, 첫 저서 《임진왜란과 한중관계》로 2000년 한국의 학문 발전과 문화 창달에 이바지한 학자에게 주어지는 제25회 월봉저작상을 받았다.

한 교수는 이번 강좌에서 조선시대 주요 격변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사이에서 펼쳐지는 일본과 명, 청, 조선의 외교관계를 반추(反芻)하고, 병자호란 무렵 국제질서의 판이 전환되는 시기에 선조들의 대응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5년 지역사회에 수준 높은 무료 인문학 강좌를 제공하기 위해 향토기업 (주)파루(대표 강문식)의 후원으로 창설된 순천대학교 파루인문학당(堂主 김훈호 교수)은 지금까지 총 11차례의 인문학 강좌를 제공해왔으며, 오는 6월 8일(목) 연세대 김상근 교수를 초청, ‘인문학의 3가지 질문’이라는 주제로 제13회 파루인문학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