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장마철 대비 비점오염원 설치신고 사업장 일제점검 실시

◇ 영산강·섬진강수계 수질오염, 녹조발생 예방을 위해 비점오염원 설치신고 사업장 18개소 집중 점검
◇ 한국환경공단과 비점오염저감시설 유지관리운영 및 퇴적물 제거방법 등 현장 기술지원 병행

2017. 05.07(일) 23:20

[광주/아침신문] =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최흥진)은 장마철을 대비하여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한 대규모 비점오염원 설치신고 사업장 18개소를 선정하여 5월 10일부터 31일까지 일제점검을 실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장마철 강우 시 도로사업 및 대규모 공사장 등에 쌓인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되어 수질오염 및 녹조발생을 유발할 수 있어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다.

지도·점검대상 사업장 선정은 비점오염원 설치신고 사업장 중에서 영산강 죽산보 상류에 위치하거나 사업면적 100만㎡ 이상 대규모 개발사업장들을 우선점검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에 앞서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는 비점오염저감시설 주요 유지관리요령 안내문을 만들어 전체 신고사업장(261개소)에 사전안내하고 장마철 비점오염원 관리 취약 사업장(18개소)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18개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비점오염원 저감계획 및 저감시설의 관리․운영의 적정 이행과 변경신고 이행여부 등에 대하여 점검 할 계획이며 비점오염저감시설 미설치 등 중대한 법규위반사항에 대하여는 고발과 과태료 등의 법적조치를 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지도·점검 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사업장(담당자)의 관리능력을 높이기 위해 비점오염저감시설의 유지관리운영 및 퇴적물 제거방법 등에 대한 기술지원도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지도·점검과 기술지원을 통해 사업자의 비점오염저감시설의 관리 역량을 높이고 영산강 수질오염 및 녹조발생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