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키즈카페 등 신종업체 위생점검 실시

- 17일부터 42일간 키즈카페, 성인용 룸카페 전수점검
- 식재료 사용, 종사자 개인위생, 식품의 위생적 취급 등 종합점검

2017. 04.13(목) 22:56

[경남/아침신문]이민섭기자 = 경남도는 어린이 실내놀이터(일명 키즈카페)나 성인용 룸카페 등 새로운 형태의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룸카페 : 방을 설치해 놓고 TV나 PC 이용과 함께 다과나 음식(주류)을 구비하여 손님이 휴식을 취하게 하는 형태의 식품접객업소

이는 업체별 영업실태를 파악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점검기간은 오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42일간이다.

도는 상반기에 키즈카페 34개소와 새로운 영업형태로 운영되는 성인용 룸카페에 대한 전수조사와 점검을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위반업소 및 상반기 미점검 업소(폐문, 잠정휴업 등)를 집중 점검한다.

또한 실질적 위생관리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시설관리자 및 조리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도 병행하여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여부, 위생모 착용,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관리 여부, 부패·변질되기 쉬운 식자재 냉동·냉장시설 보관·관리 여부, 영업장 내 청결관리, 기계·기구 및 음식기 사용 후 세척·살균 여부, 식품접객업소 시설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위생상태가 취약하거나, 위생 안전관리에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업소는 중점 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식품으로 인한 피해는 그 범위가 광범위하고 증상 또한 다양하게 나타난다”며, “식품을 취급하는 업주들의 세심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