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교육지원청, 피해학생 모두를 살리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2017. 04.10(월) 20:22

[나주/아침신문] =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오인성)은 4월 6일(목) 영산포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초․중․고․특수학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 3월 유․초․중학교 교원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폭력․성폭력․아동학대 예방 교원 연수」에 이어진 것으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의 학교폭력 관련 법률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학교․교육청․지역사회의 공동 책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남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 박송희 계장은 실제 다루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자치위원이 알아야 할 법률적 지식, 가․피해 학생 모두를 살리는 조치 결과, 특히 학생들이 타인의 사소한 아픔에 대한 공감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힘써야 함을 강조했다.

나주중학교 조혜원 학부모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으로서의 책무성을 가슴 뜨겁게 생각하게 만드는 연수였다”, 노안초 임은영 교감은 “회복적 사법 정의에 따른 가․피해 학생 간 갈등 해소와 관계 회복의 중요성을 깨닫고 그 방법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나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폭력․아동학대 예방 교원 연수, 컨설팅, 폭력예방 연극관람 지원뿐만 아니라, 사이버폭력 예방학교, 어깨동무학교, 학생 자치활동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