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보건대 간호과 국제역량강화 프로그램 성과 거둬

2016. 12.25(일) 19:19

[광양/아침신문]이문석기자 = 2015년 교육부로부터 간호교육인증을 획득한 광양보건대학교 간호과가 국제적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학기 종강과 더불어 간호과 교수와 학생들이 중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하여 국제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12월 14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이 대학 간호과 교수와 학생 연수단이 자매대학인 중국 항저우사범대학(杭州師範大學) 간호학과를 방문하여 양국 두 학과의 교수들과 학생들 간의 간호학분야 교육학술교류 활동을 전개했다.

  광양보건대 간호과 홍주영 학과장과 정미자 교수는 항저우사범대 간호과 교수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간호교육의 현황과 간호연구의 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였다.

 또한 학생들은 두 대학 교수들이 참여한 학술발표대회를 참관한 데 이어 1,500병상 규모의 항저우 시 노인요양원과 항저우사범대 부속병원(1,800병상 규모)을 방문하여 중국 의료계와 간호계의 실습교육과 실무 현장을 둘러봤다.

  올해로 3번째 학술교류 활동을 진행하게 된 두 대학 교수들은 향후 양국 간호학과의 교과과정을 비교 분석하는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일과 학생들의 장기적인 연수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중국 측 교수와 학생들이 광양보건대를 방문하여 학술교류 활동을 지속하기로 했다.

  광양보건대와 교류를 증진하고 있는 중국 항저우사범대학은 1908년 사범대학으로 개교하여 108년의 긴 역사를 지닌 중국에서도 유서 깊은 대학이다.

 2000년 항저우의학전문학교를 통합한 데 이어 2007년부터 11개 단과대학을 둔 종합대학으로 발전하였으며, 현재 약 2만여 명의 학생들이 학부와 대학원에서 수학하고 있는데, 간호학과 학생만도 640명에, 간호학 석사과정 학생들까지 포함하면 단일 학과에 70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인 중국 굴지의 학교이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