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가정과 유치원 등의 아동 양육자와 교직원의 아동학대 사례가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관내 유치원에서 아동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 차원에서 마련됐다.

연수 강사로 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 최대언 상담원을 초빙해 신체·정서학대, 방임 등 아동학대 유형과 아동학대 후 나타나는 징후 및 후유증을 사례중심으로 소개했다. 또 교원으로 하여금 아동학대를 의심해볼 수 있는 상황을 파악하고, 아동학대가 의심되면 아동학대 신고 전화를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최대언 강사는 “아동학대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 가족, 사회에 이른 사회적 문제로 모두가 관심가지고 아동학대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아동학대 사례 개입과정, 아동학대 신고와 신고의무자의 역할 등 다양한 아동학대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유치원 교원들의 아동학대 신고 주체로서 책무성을 강화하고 아동학대 발생 시 대처능력이 부족한 유아들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