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유네스코 민속예술 창의도시 실무추진위원회 위촉식 개최

정병훈 경상대학교 교수를 실무위원장으로

2016. 11.09(수) 06:11

[진주/아침신문]이문석기자 = 진주시는 지난 8일 진주시청 5층 상황실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실무추진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병훈 경상대학교 교수(전 경상대학교 총장 직무대리)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14명의 위원진을 구성했다.

  유네스코 민속예술 창의도시 실무추진위원회는 2018년 4월에 있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공모에 선정되는 것을 목표로 가입 신청서를 준비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본부에서의 최종 선정은 2019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7개 분야에서 53개국 116개 도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서울(디자인)과 이천(공예·민속예술), 2012년 전주(음식), 2014년 부산(영화), 광주(미디어)가 지정된 바 있고, 지난해에 통영이 음악부문의 창의도시로 지정됐다.

  정병훈 위원장은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다양한 의견 청취를 바탕으로 유네스코 민속예술 창의도시 지정을 위한 신청서 작성에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주시가 유네스코 민속예술 창의도시로 선정되면 진주의 민속예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마련되고 전 세계적인 문화네트워크에 가입하여 도시품격을 제고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지역의 산업체, 문화예술단체, 공공단체들과 협력하여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함으로써, 진주의 민속예술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어 가고, 진주를 국제적인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