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에 20대 사기꾼 '청암대를 두고 편취한 16억2천' 어디에 꽁꽁 두었을까?

2016. 11.07(월) 10:31

[순천/아침신문]이문석기자 = 청암대 학교법인을 두고 불법매각 사기사건과 교수채용 비리로 16억2천만 원을 편취한 ‘희대에 20대 사기꾼’에게 지난 25일 순천검찰에서 징역 10년 구형에 이어 광주지법 순천지원 제1형사부(부장 김정중)가 11월1일에는 양형기준의 최고형인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이어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피해자를 기망해 16억2천만 원(매각 15억원, 교수채용 1억2000만원)을 편취했다는 혐의를 입증할 명백한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된 거짓말로 일관하고, 더불어 경찰과 검찰에서도 그간 진술이 자주 바뀌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사유를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사안에 따라 그간 청암대는 구설수로 인해 지난 2014년 10월경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에서 전국 139개 전문대학 중 수도권 15개교, 지방권 30개교 등 총 45개교가 선정되었을 때 전남지역에서도 3개 대학 중에 청암대학교가 이 사업에 선정됐지만 위와 같은 사안들로 인해 사업이 임시 중단되었다.

그러나 이번 사안에 따라 순천지원과 순천지청의 판결결과로 인해 교육부는 지역대학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중단된 사업에 대해 시급 정상화될 수 있도록 처리가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암대학교와 강 총장에게 지난 2016년 신년을 맞이하여 일부 언론보도에 관한 진실게임 사건에서 순천지원과 순천지청으로부터 강 총장에게 100% 유리한 새로운 결과가 도출되면서 학교 정상화 탄력에 전환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도 사립대 불법매각 사기사건과 교수채용 비리에 대해 ‘희대에 20대 사기꾼’ 단일 범 소행으로 나타나 전 교직원과 총학생회는 그간 대학과의 신뢰가 앞으로 더욱 더 굳건해 질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이번 순천지청에서 처분한 검찰 결과와 순천지원의 결과에 의해 청암대학교와 학교법인 청암학원 그리고 강명운 총장은 종전 상황과는 달리 360도 다른 새로운 국면에 처해있는 대학의 창의적인 비젼 전환에 맞게 순조롭고 새롭게 이어질 장밋빛 전망이다.

또 그간 대학의 K사무처장에 대한 오해와 불신이 이번 순천지청과 순천지원의 판결문에서 전혀 사실과 무관하다는 처분에 대해 대학의 한 관계자는 ‘그간의 진실이 밝혀져 입증되어 다행이다’면서 그동안 대학의 “여러 사건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고 많았는데 거의 90%이상 오해가 풀려가는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16억2천만 원에 대한 ‘희대에 20대 사기꾼’ 에 대한 그의 부친과 사기꾼 이 씨의 부인, 내연녀 그리고 내연녀의 모친이 그간 법정 및 검찰에서 진술한 거짓에 대해 불투명한 의혹과 함께 이 씨의 부친 자산 변동사항 및 자금 입출금 내역을 비롯한 16억2천만원 사기자금에 대한 행방의 비밀열쇠에 따른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지역민과 일부 시민단체는 그간 오해로 인한 청암대학교에 대해 잇따른 좋은 결과와 함께 지난 수개월간 학내.외에서 다양한 의혹 제기에도 불구하고, 전 교직원과 교수들이 동요하지 않고, 대학을 중심으로 대학 발전과 학생들의 비젼에 발맞춰 학교 정상화에 더욱 힘을 모아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문석 mornnews@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