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2016 경남 다문화가족 페스티벌’ 개최

29일 창원대 운동장에서 기념식, 축하무대, 운동회 등 다채롭게 열려

2016. 10.29(토) 22:57

[경남도/아침신문]이문석기자 = 경남도는 29일 창원대학교 대운동장에서 다문화 가족과 함께 소통으로 어우러지는 ‘2016 경남 다문화가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올해 아홉 번째 실시하는 행사로 국가별 다문화가족이 국기를 들고 입장하여 다문화업무 유공 공무원 및 민간인 7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는 기념식, 축하공연 및 체험행사, 레크레이션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결혼이주 및 취업 등으로 경남에서 꾸린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한 식전 행사 축하무대에서는 결혼 이민자로 구성된‘인타 클럽’의 난타 연주와 ‘막피댄서’팀이 필리핀 전통 춤을 소개하고, 단체 피구, 즉석 팔씨름 왕 대회와 다문화 가족 13개 대표팀이‘경남팝 콘테스트’에서 톡톡 튀는 기량을 맘껏 선보인다.

또한,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부대행사로 시군에서 마련한 특색 있는 부스와 페이스 페인팅, 무지개 팔찌 만들기, 전통의상 색칠하기 등 체험행사와 추억의 가족사진관에서는 즉석으로 사진을 인화해 주고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전통 음식 체험을 느낄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우명희 경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다문화 가족은 함께 나누며 같이 가야할 또 하나의 이웃이다. 이번 다문화 가족 한마당 축제 행사로 다양성의 이해와 존중의 의미를 느끼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에서는 건강한 다문화 가족의 가족사랑 실천을 위해 다문화가족 친정방문과 부부 상담캠프, 자녀 언어발달 및 한국어 교육 운영 등 포용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정착 시키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