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임종기 의장, 순천만랜드 조성사업 철회 관련 의회 입장표명

국가정원주변 개발 기본계획 수립 및 시민 공감대 우선적으로 선행

2016. 10.22(토) 05:57

[순천/아침신문]이문석기자 = 순천시의회 임종기 의장은 10. 20.(목) 순천만랜드 조성사업 철회 보도와 관련   유감을 표시하면서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생태도시를 지향해 오고 있는 순천시에서 순천만국가정원 인근에 유원지를 개발하여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순천시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시점에서 순천시에 장기적으로 이득이 되는지 따져보고, 순천만국가정원 인근에 조성될 사업인 순천만국가정원지원센터, 에코에듀체험센터, 잡월드, 기타 민간투자사업 등과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개발될 수 있도록 순천만국가정원주변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해서 시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 기본계획 수립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미래 후세들에게 물려줄 가치있는 유산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순천만랜드 조성사업 철회와 관련하여 마치 순천시 의회가 발목을 잡아 철회된 것처럼 보도되는 것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하며, 시의회가 집행부를 감시 견제 하는 것은 본연의 직무이며, 본래 의회가 추진하려고 했던 순천만국가정원 주변개발조사특위는 사업 자체를 반대하려는 것이 아니라, 순천의 미래가 달린 이 투자에 대하여 처음부터 시민들의 의혹이 없도록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여 그동안의 우려와 오해를 불식시키고, 다양한 계층의 여론수렴과 검증을 거쳐 순천의 천년곳간으로써 손색이 없는 투자가 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임을 설명했다.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늦더라도 완벽한 기본계획과 시민의 합의를 이끌어 내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의미있는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순천시와 순천시의회가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