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9명 시의원 '순천만랜드 투자유치 사업 철회에 대한 우리의 입장' 의사표명

2016. 10.20(목) 22:59

[순천/아침신문]이문석기자 = 순천시의회 의원 9명이 '순천시 투자유치(순천만랜드 사업 철회)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의사를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의사를 표명한 의원으로는 주윤식, 나안수, 박용운, 김인곤, 정영태, 문규준, 서정진, 유영철, 장숙희 의원 등이 향후 100년 후의 순천시 미래가 걸리고 시민들의 소망이 담긴 1200억원의 민간 투자 유치를 물거품으로 만든 순천시의회 일부의원들의 행태에 대해 우리는 분노를 넘어 참담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 순천만국가정원과 최근 어렵게 유치한 잡월드 등을 통한 시너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순천시 미래에 대한 중요한 투자였음에도 불구하고, 투자기업에 대한 근거없는 각종 의혹제기와 도에 지나친 매도를 통해 결국 민간투자를 무산시킨 행위는 순천시와 시민의 미래를 발목잡는 행위였음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무책임한 행태는 기업인들이 순천에 투자를 꺼리게 하는 요인이 되어 순천시가 향후 추진하고자 하는 모든 민간투자유치를 위축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는 최악의 선례가 될수 있어 이를 걱정하지 않을수 없다고 표명했다.

이와 함께 임종기 의장은 지난 7월초 의장 취임사를 통해 민간투자유치 조사특위설치를 공언하는 등 상식밖의 취임사를 하였고, 허유인 의원은 근거없는 각종 의혹제기를 통해 민간기업 조사특위를 주도하여 결국 순천만랜드 민간투자를 무산시킨 당사자들로서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