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2017년 주요업무 보고회 가져

박병종 군수 “군민행복시대 현실로 만들어 나갈터” 밝혀

2016. 10.17(월) 07:22

[고흥/아침신문]이문석기자 = 고흥군은 박병종 군수 주재로 ‘2017년도 주요업무 보고회’를 지난 10월 14일 고흥문화회관에서 전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내년도 추진할 주요 역점사업 및 공약사항, 신규시책 등 실과소별 PPT 업무보고를 통해 부서간의 소통과 협력으로 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해 마련되었다.

군에 따르면, 2017년 주요업무 시행에 소요될 사업비는 공약사항 703억 원, 역점사업 1,498억 원, 계속사업 2,362억 원, 기존시책 382억 원, 신규시책 515억 원 등 총 5,460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분야별로는 지역경제 20건, 우주항공 8건, 농림수산 79건, 문화관광 43건, 정주기반 및 군민안전 58건, 교육･복지 42건, 열린행정 18건 등 총 268건의 다양한 업무시책들이 추진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주요 공약사항으로 △현충공원조성 △동강특화농공단지조성 △중소기업 수출 물류센터 유치 △장애인 복지시스템구축 △권역별 국민휴양관광단지개발 △역사인물 재조명사업 △고흥과학로켓센터 건립 △교육발전기금 200억 원 조성 등이 보고되었다.

그리고, 역점사업으로 △고흥군 신청사 건립 △관광객 2천만 시대 맞이 글로벌 고흥 관광 도약 △관광으로 즐기는 고흥의 맛, 고흥 음식관광 활성화 △상수도 유수율 제고 △팔영산 편백숲 조성사업 △국가종합비행시험성능장 등도 함께 설명되었다.

또한, △도양읍 소재지 종합정비 △수요응답형 마을버스 운행 △틈새소득작물 개발 보급 △고흥 도시가스 공급 사업 △공정·투명·책임 있는 계약 업무 추진 △산림소득증대 기반조성 △저출산 극복 모자보건사업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등 기존시책들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도 이루어졌다.

아울러, 눈에 띄는 내년도 신규시책으로는 △무인기개발 성능시험 평가 기반구축 △수출전문 스마트 팜 온실신축 △유자가공 부산물 소득화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 △역사와 자연이 하나 되는 숲 조성 △고흥유자 6차산업화 지구조성 등이 신규발굴되어 추진 될 계획이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보고회에서 “내년은 하이 고흥, 해피 고흥만들기 성패가 달린 중요한 해로써 추진중인 사업 적기 마무리로 군민행복시대를 현실로 만들어 나아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덧붙여, “직원 모두가 넓은 시야를 갖고 보고된 사업들에 대해서 예산확보에 적극 대처하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군민체감도를 높이는 군정을 펼쳐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한 공무원은 “내년도 주요업무 보고회를 통해 군정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자기 업무에 대해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군정발전에 대한 작은 고민을 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지난 9월 28일 ‘2017 주요업무 신규시책 보고회’를 통해 내년도 업무계획에 대한 1차 검증작업과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문제점이나 개선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후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해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