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연습으로 흘린 땀..꽃 피우다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강진군 방문의 날 공연행사 참여해 솜씨 뽐내

2016. 10.17(월) 07:06

장흥군 통합의학 박람회 강진군 방문의 날 공연행사에서 강진 주민들로 구성된 팀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강진/아침신문]이문석기자 = 전남 강진군은 지난 13일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강진군 방문의 날 공연 행사」에 군민 40여명이 참여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난타와 댄스 실력을 뽐내고 2017년 강진 방문의 해 홍보 이벤트를 펼쳤다.

장흥군 안양면 일원에서 진행되는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 도민 참여 방안의 일환으로 전남 22개 시군 방문의 날을 지정하여 해당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공연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진군 방문의 날 행사에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으로 평소 난타와 실버·벨리 댄스 분야에서 열심히 연습하고 활동 중인 주민들로 구성된‘청자골 실버파워팀’,‘두드림과 열림’ 난타팀, ‘라스샬 루이’ 밸리댄스 팀이 참가해 각양각색의 무대를 선보이며 마음껏 끼를 발산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동양의 춤이란 뜻의 ‘라스샬 루이’ 벨리댄스 팀은 팀명에 걸맞게 이집트의 관능과 터키의 화려함을 그대로 춤으로 표현해 관능적이고 섹시한 춤을 선보였다.

두 번째 무대에 나선‘청자골실버파워팀’은 68세부터 85세까지 평균연령대가 76세인 팀으로 나이를 잊은 열정을 다해 쇼살댄스, 라인댄스, 스포츠댄스 등 다양하고 화려한 실버 댄스를 선보였다.

마지막 무대는 전체 회원 15명이 주부로 구성된‘두드림과 열림’ 난타팀이 베토벤 바이러스, 아리랑 목동 등의 음악에 맞춰 신명나는 난타 퍼포먼스로 장식했다.

특히, 모든 무대를 마치고 공연에 참가했던 주민들이 모두 모여 강진 방문의 해 홍보 현수막을 들고‘2017년은 남도답사 1번지, 강진으로 놀러오세요’라는 구호를 관객들에게 외치는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공연에 참가 했던 박형미씨(46, 병영면)는 “강진군을 대표하여 이웃 고장인 장흥군 무대에 설 수 있어 뜻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2017년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많은 관광객이 강진에 방문하길 희망하며 마지막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