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문화대장간 풀무 개관식 가져

창원국가산업단지 제3아파트형공장에 문화의 향기 불어넣어

2016. 10.05(수) 22:39

[경남/아침신문]이문석기자 = 경남도는 창원국가산업단지 제3아파트형공장에서 문화대장간 풀무 개관식을 5일 개최했다.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조종호 경남도 문화예술과장, 이성애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박준 도의원, 이장훈 한국산단 경남지역본부장, 장효익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 등 내빈과 근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식전행사로 예술단 ‘락’의 대북, 모듬북, 드럼연주로 분위기가 고조되었고, 본행사로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커팅, 시설 라운딩을 가졌다.

문화대장간 풀무는 경남도에서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산업과 문화가 융․복합된 문화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건물 구조는 증축한 지상1층(150㎡)과 리모델링한 지하1층(924㎡) 등 모두 1,074㎡ 규모다. 지상1층 증축건물은 운영인력 사무공간과 음악감상, 게임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콘텐츠 체험장 겸 미니도서관으로 구성되었다.
  
지하1층 리모델링 공간은 다목적홀과 디지털제작공방, 컴퓨터교육장, 콘텐츠창작실, 영상편집실, 투자상담실, 동호회룸, 탁구장 등이 들어서 근로자들과 도민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비롯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산단 내 근로자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도민의 문화갈증을 해소시킬 근로자가요제, 수요점심 콘서트, 인문학콘서트, 소셜미디어 및 컴퓨터 활용교육, 동호회 활동지원 등 많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그림, 사진, 서예 등 소규모 전시회인 풀무 갤러리도 운영한다.

조종호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산업단지 내 유휴공간을 문화재생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문화대장간 풀무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시군과 협의를 통해 더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제2, 제3의 풀무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