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까치내재 중턱에 전망대 설치

어여와서 강진자태 한번 보시겠소?!

2016. 09.27(화) 01:06

[강진/아침신문]이문석기자 = 전남 강진군이 2017 강진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관광객 눈길 사로잡기에 나섰다.

도로변 풀베기와 공휴지를 활용해 꽃씨를 파종하는 등 깨끗하고 아름다운 강진 만들기에 적극 나서더니 이번에는 군동면에서 작천면으로 넘어가는 까치내재 중턱에 약 9.9㎡의 아기자기한 전망대를 설치했다.

까치내재는 봄이면 벚꽃놀이를 즐기기 위해 많은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지만 초입에 위치해 있는 금곡사 입구 이외에는 마땅한 쉼터가 없어 약 18km에 달하는 벚꽃길을 걸으며 감상하기는 역부족으로 벚꽃을 좀 더 즐기고자 하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군은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쉬어가며 벚꽃을 구경할 수 있도록 까지채내에 중턱에 전망대를 조성했다.

까치내재 전망대는 사진찍기 좋은 장소로 선정된 곳으로 까치내재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강진만과 강진 시가지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강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군은 까치내재 전망대 뿐 아니라 강진 곳곳의 사진찍기 좋은 장소를 알려주기 위해 전망대 난간에 사진찍기 좋은 장소 안내판을 설치해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유도했다.

특히, 까치내재 전망대 일부는 사유지로 구조물을 함부로 설치할 수 없어 애로사항이 있었는데 땅 소유자인 군동면 박준범씨가 흔쾌히 무료로 땅 임대를 허락해줘 빠른 시일내에 군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까치내재 전망대는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사진찍기 좋은 장소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사계절 내내 사람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기 해양산림과장은“까치내재 중턱에 설치한 전망대의 장점은 높은 곳에 올라가지 않고도 시가지와 강진만을 훤히 볼 수 있는 점이다. 전망대를 찾는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쉼터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