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16년 진주시장배 암벽등반대회 성황리에 개최

경남 클라이머 한 자리에

2016. 09.13(화) 08:28

[진주/아침신문]이문석기자 = 진주시는 지난 11일 경남도내 암벽등반 애호가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수련관 암벽등반장에서 2016년 진주시장배 암벽등반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실내암벽등반은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안전하고 접근성이 용이한 운동으로 신체단련과 스트레스 해소와 건전한 여가 선용 등 생활스포츠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유명 연예인의 암벽등반으로 인하여 여성들의 다이어트 효과에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암벽등반대회는 3m 높이의 암벽을 로프없이 12개 내외의 정해진 홀드를 잡고 목표지점까지 오르는 경기로 볼드링 경기라 하며, 코리안컵 경기규정에 따라 진행됐으며, 예선부터 결승경기까지 참가자 전원이 결과에 상관없이 도전을 거듭하면서 경기 자체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결과로는 초등부에는 촉석초등학교 한도원군, 김해 내동초등학교 윤정원양이 남녀부문 우승을 각각 차지하였고, 남자 중등부에는 대아중학교 김도혁군, 중․고등부 여자부문에는 진주여자중학교 한다경양 그리고 고등부 남자부문에는 통영 동원고등학교 최재혁군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일반부 여자에는 김해시 박은혜선수가 남자부문에는 김해시 김동현선수가 우승한 가운데 대회 일정을 마무리 했다.

 특히, 일반부에서 수준 높은 실력을 선보여 참가 청소년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청소년들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2개월 과정의 암벽등반교실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저변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내년에는 모두가 만족하는 더욱 수준 높은 암벽등반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