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5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마무리

본회의장 찬반토론 활성화를 통한 소통하는의회 구현

2016. 09.08(목) 01:10

[순천/아침신문]이문석기자 = 순천시의회 (의장 임종기)는 9. 7.(수) 오전 11시 제205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순천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16건의 일반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금번 임시회에서 눈여겨볼 사항은 의원간 의견이 분분한 안건에 대하여는 본회의장에서 찬•반 토론을 통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의결하는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일반안건 의결 사항은 순천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3건은 원안 가결되었고, 순천시 청년 기본 조례안 1건은 수정가결, 순천시의회 의원 행동강령에 관한 조례안 및 순천만국가정원 주변 개발 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2건은 부결되었다.

  안건 심의에 앞서 실시된 5분발언에서 김인곤 의원은 지난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신청하였으나, 절차상 문제로 저지 당한데 대하여 지방자치법과 의회 회의규칙에 의해 법률로 보장된 의원의 5분발언과 개인 신상발언을 의장이 독단적으로 막는 의회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행동에 대해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하는 내용으로 발언하였으며,

  이어서 주윤식 의원도 5분발언을 통해 투자유치를 통해 경제를 활성화 해야 한다는 취지로 지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할 당시 의회나 시민단체들로부터 반대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현재는 단일관광지로는 가장 많은 연간 500만명이라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중앙정부로부터 제1호 국가정원 지정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낸 것을 예를 들면서,

  인근 여수나 광양에 비해 투자유치가 안되고 있는 실정을 성토하며, 현재 순천만랜드는 어렵게 MOU를 체결해 놓고 투자 협상중에 있는데 마치 순천시가 문제가 많은 투자유치를 하고 있는 것처럼 소수의원들과 시민단체가 투자유치에 제동을 거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하며, 순천시가 투자유치에 까다로운 도시라는 이미지가 꼬리를 물어 전반적인 투자유치여건을 가로막는 우를 범하지 않고 시민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 집행부와 협력하는 동반자 역할을 호소했다.

 또한 나안수 의원은 “호남권 직업체험센터(Job world) 선정 축구 건의안”을 통해  광주광역시와 경쟁중에 있는 호남권 직업체험센터를 순천에 선정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리고 허유인 의원은 “순천만국가정원 주변 개발 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통해 특별위원회를 7인 이내 의원으로 구성하여 2016년 9월 7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활동함을 골자로 제안설명하였으나 재석 22명중 찬성 11, 반대 9, 기권 2명으로 부결되었다. 
   
  임종기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10일간 개최된 임시회에서 안건심의 및 업무 추진상황보고, 현장방문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과 원활한 의정활동에 적극 협조해 주신 시산하 공무원들께도 감사를 전하며,

  시민생활과 밀접한 시책이나 각종 현안 사업들은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다시한번 꼼꼼히 챙겨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9월 14일부터 시작되는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 연휴엔 가족 및 친지들과 행복한 명절 보내길 기원하며, 이외수 시인의 “길을 묻다”라는 시 낭독을 끝으로 제205회 순천시의회 임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하였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