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공동방제 박차

산란기전 방제작업 필수

2016. 09.07(수) 09:44

[사천/아침신문]이문석기자 =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지난 5일부터 오는 12일까지 9일간 최근 농경지와 산림지 등을 오가며 피해를 주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의 발생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과수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효과적인 공동방제를 위해 돌발해충 우심지역을 중심으로 시 녹지공원과와 협의 후 친환경 재배, 양봉 등을 고려하여 마을여건에 따라 공동방제 날짜를 정하여 같은 날 동시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과수농가에 대한 긴급 공동방제 약제 배부와 함께 과수재배지 연접 산림을 대상으로 집중 방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의 돌발해충은 유충기부터 성충기까지 생존기 내내 피해를 주는 외래해충으로 과수의 1년생 가지(열매가지)에 산란하며, 유충기에는 잎과 줄기의 즙액을 빨아 먹고 성장하여 성충이 되면 배설물에 의한 과수 그을음병을 유발해 수세를 약화시킴으로 적기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편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돌발해충 산란(産卵) 전에 방제작업을 소홀히 할 경우 내년도 해충 발생 밀도가 증가하여 과수피해가 우려된다.”며, 농가에서 공동방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