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화순전남대병원 11년째 무료 순회진료’ 성황리 마쳐

2016. 09.06(화) 07:02

[고흥/아침신문]이문석기자 = 고흥군은 지난 9월 2일 금산면 석정리 동정마을에서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11년째 이어오고 있는 찾아가는 무료 순회진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순회진료는 화순전대병원 문재동 교수를 비롯한 의사 7명 등 24명의 의료진이 마을 주민 84명을 대상으로 성인병검진과 복부초음파 등 7개 항목에 대한 무료 진료를 진행했다.

  특히, 폭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임에도 이른 아침부터 많은 주민들이 진료소를 찾아 의료진들의 세밀한 진료와 이동 진료차 및 최신의료장비에서 건강 검진을 받았으며, 김형준 화순전대병원장도 현장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이날 검진 후 2차로 재검진이 필요한 주민에게 정밀검진과 무료수술도 실시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에서도 치과이동차를 이용한 구강검진과 틀니세척, 스케일링, 발치 등의 진료를 함께 실시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진료에 참여한 한 주민은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도 우리 주민들을 위해 멀리서 찾아와 여러 가지 검사와 초음파를 직접해주시는 의료진이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11년째 무료 순회진료를 진행해 준 화순전남대병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을 위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