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남해안남중권발전協, 농특산물 공동판매장 운영

순천 푸드&아트 페스티벌서 지역특산품 장터 열려

2016. 09.04(일) 19:18

[진주/아침신문]이문석기자 =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회장 이창희 진주시장)에서는 지난 2일부터 3일간 2016 제1회 순천 푸드&아트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9개 시·군 지역대표 농특산물 공동판매장을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는 보성 다향축제, 남해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 고흥 우주항공 축제에 이어 네 번째로 운영한 장터이다.

  이번 공동판매장에서는 16개 업체, 81개 품목의 농특산품이 전시·판매된 가운데 진주에서는 손두부 업체가 참여하여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아 배, 포도 등 과일과 찹쌀유과, 조청밤꿀, 된장, 고추장 등이 선보였으며,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국가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우수제품이 시중가보다 10%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어 관광객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공동판매장은 직거래 장터와 마찬가지로 중간 유통단계 없이 생산자는 농산물을 제값에 팔 수 있고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믿고 구입할 수 있어 농가와 시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사업이다.

 이는 협의회에서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9개 공동사업 중의 하나다.

 이창희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회장은 “남중권 9개 시·군이 대표 축제 때마다 함께 어울러 각 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것은 동서화합은 물론 농업인과 도시민을 이어주는 축매제 역할을 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공동판매장 운영이 직거래 장터의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생각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다섯 번째 공동판매장은 오는 10월 진주 남강유등축제 기간에 남강둔치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