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적조 피해 최소화 및 방제지원 강화

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예찰 및 방제 적극 지원

2016. 08.23(화) 23:38

[여수/아침신문]이해진기자 = 여수 관내 해상 적조 주의보 발령에 따라 해양경찰이 적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현재 여수 관내 적조 주의보 적조주의보(유해성 적조생물인 크클로디니움이 100개체/㎖) 는 고흥군 외나로도와 여수시 돌산 부근에 발효되어 있으며, 적조 관심 주의보는 고흥군 소록도 해역 일원에 발효 중이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는 “연일 계속된 폭염과 해수 온도 상승으로 인해 여수 관내 해역 적조 주의보 발생에 따라 양식 어장 등 어업인의 피해 예방을 위해 경비 임무에 병행하여 광범위 적조 예찰 활동 및 관계기관과 합동 방제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여수해경은 이번 달 17일부터 현재까지 경비 임무를 병행하면서 적조 예찰 활동을 강화하여 현재까지 경비정과 항공기를 이용한 해상예찰을 32회 실시하여 관내 적조 출현지를 신속히 파악, 지자체에 통보하는 등 방제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의 지원 요청 시 해상·항공 예찰 및 경비·방제정을 활용한 적조 교반 작업, 양식장 내 적조유입 방제 활동으로 어업인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적조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일 돌산읍 군내리 가두리 양식장 돌돔 중간어 3만 미가 폐사되는 어업피해가 발생했으며, 남해수산연구소에서는 원인조사 중에 있어, 폐사 원인 분석결과 적조로 규명 시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에서 피해보상 할 예정이다.

이해진 jlms10240@hanmail.net        이해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