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황금알 시티투어 ‘트롤리버스 운영사업자선정’ 의혹제기 논란

2016. 08.22(월) 01:23

[순천/아침신문]이문석기자 = 순천시 관광진흥과(과장 채승연)는 지난 8월1일자 공고 제2016-989호에 의거하여 2017. 4. 1. ～ 2020. 3. 31.(3년)까지 운영할 순천 시티투어(트롤리버스) 운영사업자 모집공고를 하고, 지난 19일 제안서 설명회와 함께 당일 운영업체가 선정됐다고 밝혀 이에 참여업체가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논란과 함께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관광업계 K(남, 추정 59세)씨에 의하면 순천시가 년 간 수억 원 황금알 사업에 대한 입찰조건에 대해 사업설명회도 하지 않고, 또 지역 내 관광업체 누구나 쉽게 공유하여 알 수 없도록 하였으며, 또한 관광진흥과에서 인터넷매체 고시/공고에도 쉽게 나타나지 않도록 하였다고 의혹제기와 함께 울분을 토하며 강조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서류제출 3-4일전에 기아자동차 순천대리점 누군가로부터 정보를 공유하여 알아서 뒤늦게 참가하게 되었다며, 이러한 황금알 사업을 사전에 순천시가 설명회도 없이 투명하게 공고하지 않은 부문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그리고 이번 운영 사업자 모집은 기존에 운영해 왔던 순천시 관광자원을 효율적으로 홍보하고, 더불어 우리시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제공을 위하여 순천 시티투어(트롤리버스) 사업을 운영할 위탁사업자를 모집공고 하였고, 신청서 접수기간은 지난 8. 11.(목) ~ 8. 16.(화)까지 지역 내 4개사가 직접 인편 및 대리인으로 관광진흥과에 접수했다.

이번에 작성 제출한 서류 중에 허위사실이 발견될 경우 선정 이후라도 취소할 수 있고, 더불어 운영사업자로 선정된 자가 지정한 기일 내에 운송시설 미비 또는 운행개시 불가사유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차 순위 업체로 선정될 수 있다.

이러한 선정기준 조건으로 지난 19일 순천시청 소회의실(2층)에서 오전부터 4개사가 제출한 제안서 내용에 의거하여, 각 업체별로 사업신청 대표자 또는 대리인이 직접 PPT 또는 서면 자료로 설명하고, 이에 대해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위원이 질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순천 시티투어(트롤리버스) 운영사업자로 선정된 00관광 업체를 두고, 참여한 3개 업체와 관광업계 관계자는 순천시가 제시한 신청자격 조건 중에 00관광 업체에 유리한 ‘2016년 7월 1일 기준 3년 이내 차량(42인승 이상) 3대 이상 및 트롤리버스(40인승) 2대를 확보하고 있거나 운행 개시 일까지 구비가 가능한 업체이다’의 표기를 놓고, 순천시가 특정업체를 유념에 두고 기재하였다며, 이에 5대 차량이상 다량의 자가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는 오히려 정부만 믿고 있다가 손해를 보았다며 특혜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순천시 관광진흥과에서 제시한 선정기준 평가항목별 내역에 대한 각각의 항목별 배점을 사전에 정하지 않아 공정하고 투명하지 않은 배점 방식을 두고, 참여한 3개사는 순천시가 황금알과 같은 핵심사업의 중요도 부문항목에 배점을 표기하지 않아 이 또한 특정업체를 겨냥한 허점을 악용한 고무줄 배점방식에 의혹을 제기하였다.

그리고 순천시가 ‘트롤리버스’ 국내.외 차량 구입여부 선정기준을 놓고, 애당초 순천시가 국내.외 차량구입을 표기하지 않아 참여업체는 순천시에 자문을 구한 바 순천시 입장은 당초 해외차량 구입을 염두에 두어 이를 믿고 제출한 업체는 탈락이 단연한 결과로 나타나 사전정보를 알 수 있는 업체에 유리한 함정 배점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의혹의 중심 내용에는 현재 순천시 관광진흥과에서 운영 중인 최초 ‘시티투어 운영사업자’의 경우 00관광 업체가 당초 자사차량 2대를 운영하는 조건부로 선정되었고, 이후 최근에는 씨티투어 차량 1대가 년 간 약1억4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할 수 있는 황금알 사업조건으로 증차하는 가운데 이를 전남도 혹은 순천시가 공고입찰도 하지 않고, 00관광 업체에 수의계약으로 처리하여 이 부문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하여 논란과 함께 말썽이 일고 있다.

또한 이러한 수의계약 선정조건에는 00관광 업체에서 자사차량을 운행해야하는데도 불구하고 이행하지 않고, 현재까지도 00관광 업체의 경우 통근운행 차량을 제외한 씨티투어 자사운행 차량이 2대로 인해 부족하여, 부득이 타 업체에 하도급을 주어 지입차량 1대를 투입하여 현재에도 운행 중에 있어 이를 순천시가 그간 묵인하고 있었다며 최근 민원을 제기하였으나 이를 무시하여 이에 참여업체는 계약파기를 주문하고 나서 향후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순천시가 그간 이러한 묵인사실을 알고도 관광진흥과에서 이번 ‘순천 시티투어(트롤리버스) 운영사업자’ 신청자격 조건으로 00관광 업체를 참여시킨 부문과 선정된 부문에 대해 논란의혹과 함께 업계에서 순천시와 00관광 업체를 성토하고 나서자 이를 묵인해준 순천시 관광진흥과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사실을 부인하여 이에 대한 향후 논란과 함께 파장이 예상된다.

더군다나 순천시 관광진흥과는 당초 공고.고시에 대해서는 누구하나 언급하나 없이 은근슬쩍 표기하여 공모하였고, 지난 19일에는 당일 운영업체가 선정됐다며 참여업체에 통보하고 나서자 이에 참여업체는 순천시 행정에 대한 작태에 대해 검.경에 고발과 함께 울분을 토하고 나서 향후 순천시 대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지역 내 관광업계 관계자는 대한민국 정부에서 국내 운송관광 모든 업체는 지입 차량을 없애고, 오직 자가 차량만을 유지관리 운영해야 한다는 방침을 두고 있어 10대 이상 다량의 자가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는 하루하루 어려운 경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정작 순천시가 이러한 사안을 고려하지 않고 의혹과 논란의 중심에 있어 향후 이에 따른 불씨와 함께 많은 파문과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