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축산농가 폭염피해 예방활동에 총력 !
축종별 고온피해 예방을 위한 가축관리 요령
2016. 08.07(일) 15:01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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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아침신문]이문석기자 = 진주시는 최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가축의 폐사가 잇따르고 폭염으로 가축의 폐사 및 생산성 저하 등 축산농가의 피해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폭염특보 발령 및 가축관리 메시지 발송, 폭염 취약 축산농가 현장 지도.점검’ 등 폭염 피해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시는 여름철에는 복사열에 의한 축사 내부의 온도가 쉽게 상승하기 때문에 환기창이나 통풍창을 이용하여 항상 시원한 바람이 축사 내로 들어 올 수 있도록 조치하여 주고, 축사 지붕면에 단열재 설치 및 점적관수 형태로 지하수를 흘려주어 복사열에 의해 축사 내부의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차단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전력소비량 증가에 따른 누전·합선·과열 등으로 인한 화재에도 각별히 유의하고 모기나 해충의 서식지가 되는 작은 물웅덩이를 제거하는 등 축사 청결에도 주의를 촉구했다.
축종별 주요 관리요령으로 소의 경우에는 환기창이나 통풍창은 넓고 크게 하여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도록 하며 천장이나 벽에는 열막이 재료를 부착하여 태양열을 차단하고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먹도록 하며 지붕에 물을 뿌려주고 운동장에 그늘 막 설치로 환경온도 낮추어 주어야 한다.
돼지의 경우에는 돈사 송풍기 또는 대형 선풍기 설치와 번식 돈사에는 어미돼지 머리에 물방울이 떨어질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고 지붕에 물을 뿌려주어 돼지우리 내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하며 돈사 천장에는 물안개 살포장치를 설치하여 필요할 때 가동할 수 있도록 하고 사료는 1주일분 정도씩 구입하여 변질된 사료를 먹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닭의 경우에는 간이 계사는 스티로폼 등을 이용한 열막이 처리로 온도 상승을 막아주고 무더운 한낮에는 계사 지붕 위에 물을 뿌려 복사열의 유입을 방지해야 하며 계사 안의 환기는 자연환기 보다는 환풍기 등을 통한 강제통풍 실시와 좁은 곳에 너무 많이 사육되지 않도록 적정 밀도 유지 및 고온에서는 물 먹는 양이 많아지므로, 시원한 물을 충분히 먹여 주도록 하여야 한다.
시 관계자는 “‘사람의 힘으로 자연재해를 막을 수는 없지만, 사람의 힘으로 예방을 통한 피해는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신념’아래 축산농가 폭염피해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는 폭염대응 가축관리요령을 적극 실천하는 한편‘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를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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