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도예가를 꿈꾸는 전국 대학생들은 이날 평소 갈고 닦은 물레성형 솜씨를 겨루는 자리에서 주어진 시간동안 전통물레위에 점토를 올려놓고 각자 과제로 제시된 다양한 도자기 형태를 바탕으로 항아리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도예학과 교수와 도예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엄격하게 심사한 결과 한양여자대학교 최종인 양이 청자대상을 차지해 전남도지사상과 상금 1백만원과 함께 전기물레 1대를 수여받았다.

우수상에는 목원대 유제원 군, 호남대 우승채 양이 각각 강진군수상과 5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이외에도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특별상, 단체상, 입선 등 33명이 수상했다.

경진대회 출품작은 물레성형체험장 옆 전시대에 전시되며 청자축제기간동안 볼 수 있다.
 
매년 청자축제기간 중에 개최되는 물레체험 경진대회는 청자축제의 주제를 부각시키며 축제를 상징하는 이벤트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청자축제 10대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