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에는 군청 공무원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하동지사, 새마을 하동군지회, 바르게살기 하동군협의회, 하동시장번영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출근하는 군민과 상인 등을 대상으로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 26℃이상(공공기관 28℃이상) 준수 △문 열고 냉방영업 금지 △전력사용 피크시간대(오후 2∼5시) 절전 동참 △피서지 바가지요금 근절 △물가안정 등의 내용으로 거리 홍보를 했다.

  군은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화와 자발적 에너지절약 실천 분위기 조성하고 지자체, 소비자단체, 상인회 등이 협력해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주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올여름 국내 최대전력수요는 8170만kW, 최대공급능력은 9210만kW로 피크 시 예비력은 1040만kW 수준으로 적정하게 유지될 전망이지만 이상기온, 대형발전기 불시정지 등 돌발상황 발생 가능성을 대비해 군은 에너지절약 대책을 내달 말까지 시행한다.

  군은 또 피서지 현장 모니터링 및 물가안정 홍보를 통해 휴가철 불공정 상행위를 억제하고 건강한 소비문화를 확산해 하동군 방문객 만족도를 제고하도록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에너지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 여름철동안 에너지 절약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고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군민의 자발적 참여가 절실하다'며 “피서철 방문객에 대한 상인들의 불공정 상행위도 근절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