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첫째 날인 25일에는 구례자연드림파크 비어락하우스에서 김금용 부군수를 비롯한 조성현 구례중학교장, 현병호 구례여자중학교장, 국제교류단, 관련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금용 부군수는 환영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교류행사를 통해 양국 간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양 지역의 교류협력사업이 확대.지속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교류행사는 양국 청소년들이 외국의 가정에서 직접 생활해보고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견문을 넓히고, 자매도시 간 우호와 교류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류 기간 중 지주시 청소년들은 관내 각 가정에서 홈스테이하면서 한국압화박물관과 화엄사 견학, 순천만국가정원 탐방, 그리고 섬진강래프팅 체험 등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하고 우의를 다지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27일에 열린 청소년문화예술 교류 행사에는 구례중 밴드공연과 구례고 댄스 공연, 중국 지주시 청소년의 드럼연주 등 평소 각 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으로 익힌 솜씨를 발표하고 교류하는 시간도 가져 학생들의 끼를 마음껏 발휘하기도 하였다.

 한편, 지난해 8월에는 중국 지주시의 초청으로 구례군 청소년 12명이 중국 지주시를 방문해 현지 청소년들과 교류행사를 한 바 있으며, 군에서는 이번 행사 외에도 청소년들의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의식 함양,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해외 독립유적지 탐방행사와 일본 운젠시 청소년과의 교류행사를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